북부산림청 밀원수림 38ha 조성..양봉산업 소득 증대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북부지방산림청은 올해 양봉 농가와 양봉산업 소득 증대를 위해 38ha에 11만 그루의 밀원수 나무 심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밀원수는 채밀할 수 있는 나무로 아까시와 산벚나무, 헛개나무 등이 있으며, 밀원수림은 2ha 이상 집단화해 경제성을 높이도록 조성한다.

북부지방산림청 관할 지역인 춘천·화천에 아까시나무 외 1종 22ha, 경기 양주·양평에 산벚나무 외 1종 16ha를 심는다.

지역 특색 및 나무 심기 사업 여건에 따라 밀원수종을 다양화해 적합한 수종을 심는다.

북부지방산림청은 2017년부터 밀원수림을 조성해 작년까지 120ha, 38만여 그루를 심어 지역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연차적인 밀원수종 나무 심기를 통해 양봉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해서 추진하고, 사후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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