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연합훈련 최소화..北 유연한 태도 기대"

김아영 기자 2021. 3. 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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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오늘(8일)부터 축소된 형태로 열린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북한도 (상응하는) 유연한 태도를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종주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을 통해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번 훈련이 방식과 규모 면에서 유연하고 최소화된 형태로 진행되는 만큼 끝까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뒷받침하는 방향에서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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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오늘(8일)부터 축소된 형태로 열린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북한도 (상응하는) 유연한 태도를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종주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을 통해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번 훈련이 방식과 규모 면에서 유연하고 최소화된 형태로 진행되는 만큼 끝까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뒷받침하는 방향에서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도 우리의 이러한 노력에 상응해서 한반도에서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 구축을 위해 지혜롭고 유연한 태도를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미는 2021년 전반기 연합지휘소 훈련을 오늘부터 9일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통일부는 그동안 코로나 상황, 도쿄 올림픽, 미국의 대북정책 수립, 전시전작권 환수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한미 연합훈련이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지 않도록 지혜롭고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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