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한 전인지 "골프 하는 시간이 다시 즐겁고 행복해졌어요"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강명주 기자 2021. 3. 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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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 출전한 전인지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 출전한 전인지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5일(한국시간)부터 8일까지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 클럽(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이 펼쳐졌다.

전인지(27)가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단독 4위에 올랐다. 5번, 8번, 11번, 12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13번 홀에서 보기를 추가했다.

올해 3개 대회 연속 톱10을 기록한 전인지는 경기 직후 LPGA와 인터뷰에서 "(표면적인) 가장 큰 변화는 퍼터를 바꿨다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면서 "하지만 나에게 가장 크게 느껴지는 변화는 코스에서 골프를 대하는 마음가짐이 가장 많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골프를 하는 시간이 다시 너무 즐겁고 행복해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전인지는 "지금 플레이에 굉장히 만족한다. 다시 돌아온 것 같아 기쁘고, 코스 위에서 플레이를 즐기게 된 것 같다. 퍼팅도 좋아졌다"고 기뻐했다.

직전 대회인 게인브리지 LPGA 대회에서 공동 8위였던 전인지는 "코스가 지난 주와는 약간 다른 타입이었다. 이번 주 골든 오칼라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며 대회 관계자에 감사 인사말을 전했다.

전인지는 남은 2021시즌 계획에 대해 "아직 확실하진 않다. 어쨌든 쉬는 기간 동안 연습을 계속 할 것이고 그 후에 달라스나 팜스프링스에서 트레이너를 만나 훈련을 할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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