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골프하는 시간이 즐겁고 행복해졌다"

정대균 2021. 3. 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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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하는 시간이 다시 너무 즐겁고 행복해지고 있다." '플라잉 덤보' 전인지(27·KB금융그룹)가 다시 날기 시작했다.

전인지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골든 오칼라GC(파72)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서 4위에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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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 페어라이어 제공
"골프를 하는 시간이 다시 너무 즐겁고 행복해지고 있다."
'플라잉 덤보' 전인지(27·KB금융그룹)가 다시 날기 시작했다. 전인지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골든 오칼라GC(파72)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서 4위에 입상했다. 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4위, 지난주 게인브리지 LPGA 공동 8위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톱10' 입상이다.

전인지는 경기를 마친 뒤 LPGA투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이 상승곡선을 그린 원동력을 설명했다. 그는 "가장 큰 변화는 퍼터를 바꿨다는 것이다. 하지만 내 스스로 느끼는 가장 큰 변화는 코스에서 골프를 대하는 마음가짐이다. 이전과는 확연히 다르게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골프를 하는 시간이 다시 즐겁고 행복해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며 "오늘도 마찬가지지만 지금 플레이에 굉장히 만족한다. 다시 돌아온 것 같아 기쁘다. 코스 위에서 플레이를 즐기게 된 것 같다. 퍼팅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최근 텍사스주 댈러스에 집을 장만해 이사를 했다. 투어가 2주 뒤에 재개되기 때문에 그 사이 세간살이를 장만하는 데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그는 "댈러스에 집을 구했는데 가구같은 것들을 장만해야 한다"면서 "이웃이 된 김세영 선수와 베이킹을 해서 만들어 먹자고 했는데, 그러면서 긴장을 푸는 시간을 보낼 것 같다. 그리고 재정비해서 다음 대회 준비를 할 것이다"고 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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