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의 첫 피홈런, 사령탑 평가는?.."정보 있었다면 투구 달랐을 것"

2021. 3. 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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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양현종(텍사스)이 마침내 시범경기 첫 경기를 치렀다. 비록 홈런을 허용했지만, 사령탑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양현종은 8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구원 등판,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세이브를 따냈다. 공은 21개 던졌다.

양현종은 텍사스 레인저스가 4-2로 앞선 8회말 팀 내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손쉽게 2아웃을 만든 양현종은 2사 상황서 DJ 피터스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맞았다. 양현종은 이어 제임스 아웃맨에게도 우전안타를 허용했지만, 2사 1루서 엘리엇 소토를 유격수 플라이 처리하며 시범경기 첫 등판을 마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양현종에 대해 “한국에서 인정받은 선발투수였다. KBO리그 통산 425경기 가운데 324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양현종은 미국에서도 그 명성을 이어가길 희망하고 있다. 비록 홈런을 허용하는 등 2피안타를 기록했지만,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공인구에 적응해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양현종의 첫 투구를 어떻게 봤을까. 우드워드 감독은 MLB.com과의 인터뷰를 통해 “긴장하진 않는 것 같았다. 감정을 조절하며 투구에 임하는 모습이 보였다. 피터스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피터스에 대한 정보가 있었다면 투구도 달라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드워드 감독은 또한 양현종에 대해 “성격이 좋다. 유머감각도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양현종.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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