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태의 레벨업 골프>클럽헤드의 앞·뒤 모두 들려있지 않게 지면과 평행해야

기자 2021. 3. 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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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성을 좋아지게 하려면 스윙을 하기 전 점검해야 할 게 몇 있다.

첫 번째는 그립과 골프채를 연결해주는 손이 안정되고 올바르게 잡혀있어야 클럽을 쉽게 컨트롤 할 수 있다.

사진을 통해 보면 ①처럼 어드레스 때 골프 헤드 앞쪽 (토) 부분이 높게 들릴수록 클럽헤드는 왼쪽을 향하게 된다.

그러나 클럽헤드를 지면과 평행하게 놓게 되면 이런 활처럼 휘어지는 현상 때문에 다운스윙 때 앞쪽 토 부분이 지면에 먼저 닿게 되므로 정확한 임팩트가 나오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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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헤드 올바른 라이각

방향성을 좋아지게 하려면 스윙을 하기 전 점검해야 할 게 몇 있다. 첫 번째는 그립과 골프채를 연결해주는 손이 안정되고 올바르게 잡혀있어야 클럽을 쉽게 컨트롤 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정렬된 얼라인먼트다. 자신이 치고자 하는 방향으로 어깨-골반-발-클럽 헤드가 잘 정렬돼 있어야 타구가 똑바로 갈 확률이 높아진다. 세 번째는 어드레스 때 올바른 클럽 헤드의 기울기(라이 각)이다.

이 가운데 라이 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라이 각이란 지면의 평행선과 샤프트가 이루는 각도를 말하는데 몸에 클럽 길이를 맞출 때나 골프볼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사진을 통해 보면 ①처럼 어드레스 때 골프 헤드 앞쪽 (토) 부분이 높게 들릴수록 클럽헤드는 왼쪽을 향하게 된다. 이를 ‘업라이트한 라이 각’이라고 한다. 만일 독자분이 이처럼 토가 들리는 어드레스를 한다면 몇 가지 체크를 해야 한다. 우선 공과 몸 사이 간격이 너무 멀거나 혹은 몸이 많이 숙여 있다거나, 손목이 아래쪽으로 꺾여 있게 된다. 이 상태로 스윙하게 되면 손목 사용이 쉬워져 ‘스쿠핑 현상’이 자주 나타나며 공 뒤를 치게 되고 타구 역시, 왼쪽으로 감기는 악성 훅 구질이 나오게 된다.

반대로 사진②의 경우 클럽헤드 아래쪽 (힐) 부분이 높게 뜨게 되는 ‘플랫한 라이 각’ 상태가 된다. 이는 공과 몸 사이가 너무 가깝거나, 어드레스 자세에서 많이 서 있거나 손목이 너무 곧게 뻗어 있다는 얘기다.

이렇게 되면 클럽헤드는 점점 우측을 향하게 되고 곧게 뻗은 손목으로 인해 자연스러운 릴리스가 어려워지면서 오른쪽으로 휘는 슬라이스 구질, 또는 공의 출발 자체가 우측으로 밀리는(push) 구질이 발생하게 된다.

그럼 적당한 라이 각은 어느 정도여야 할까. 사진③처럼 클럽헤드의 앞, 뒤가 지면으로부터 어느 한쪽이 들려 있지 않고 평행해야 한다. 이렇게만 되면 타구의 직진성을 쉽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주의하게 될 점이 있다. 스윙을 하면 보 이펙트(Bow Effect) 현상으로 인해 샤프트가 활처럼 휘어지게 된다. 그러나 클럽헤드를 지면과 평행하게 놓게 되면 이런 활처럼 휘어지는 현상 때문에 다운스윙 때 앞쪽 토 부분이 지면에 먼저 닿게 되므로 정확한 임팩트가 나오지 않게 된다.

그래서 프로 선수들의 어드레스를 자세히 보면 활처럼 휘어지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고려해 클럽 헤드의 토 부분이 조금 들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자신이 좋은 플레인의 스윙을 가지고는 있지만, 스윙을 하기도 전에 그립이나 어드레스 정렬, 또한 자신에게 맞지 않는 라이 각의 어드레스를 하고 있어 이미 공의 방향이 목표가 아닌 다른 곳으로 정해져 있을 수도 있다. 스윙에 앞서 꼭 체크 해야 한다.

KPGA프로·PNS홀딩 소속

스윙 모델=김아인 KLPGA 프로

의류=네버마인드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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