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홈런포 허용

정세영 기자 2021. 3. 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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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홈런포를 허용했다.

양현종은 8일 오전(한국시간)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2로 앞선 8회초 팀의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남겼다.

양현종은 경기 후 "긴장보다는 설레는 마음이 컸다"면서 "첫 시작은 좋지 못했지만, 2∼3차례 등판이 남았다. 다음 등판에서는 내 공을 던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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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의 양현종. 텍사스 레인저스 제공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홈런포를 허용했다.

양현종은 8일 오전(한국시간)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2로 앞선 8회초 팀의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남겼다. 경기가 텍사스의 4-3 승리로 끝나면서 양현종은 쑥스러운 세이브를 수확했다. 양현종은 5명의 타자를 상대했으며, 21개의 공을 던졌다.

양현종은 첫 타자인 우타자 셸던 노이시를 빠른 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양현종은 다음 타자 오마르 에스테베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우타자 D J 피터스에게 볼 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한가운데로 몰린 밋밋한 변화구를 던졌다가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양현종은 후속 제임스 아웃먼에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내주며 흔들렸다. 양현종은 마지막 타자 엘리엇 소토를 유격수 요니 에르난데스의 도움을 받아 뜬공으로 처리,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양현종은 경기 후 “긴장보다는 설레는 마음이 컸다”면서 “첫 시작은 좋지 못했지만, 2∼3차례 등판이 남았다. 다음 등판에서는 내 공을 던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양현종은 메이저리그닷컴이 8일 각 구단 페이지에 공개한 올해 메이저리그 예상 개막 로스터에서 ‘불펜 요원’으로 꼽혔다. 메이저리그닷컴은 텍사스 선발진을 카일 깁슨, 데인 더닝, 마이크 폴티네비치, 아리하라 고헤이, 콜비 앨러드로 예상했다. 양현종은 호세 레클레르, 브렛 마틴, 조던 라일스, 웨스 벤저민, 조시 스보츠, 조나탄 에르난데스 등과 함께 개막 엔트리에 포함될 텍사스 불펜 요원에 이름을 올렸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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