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음악 콘서트 '디오케스트라' 내달 세종문화회관 '팡파르'

라이엇게임즈는 ‘리그오브레전드(LoL)’ 음악 콘서트 ‘LoL 라이브: 디오케스트라’를 오는 4월 2일과 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디 오케스트라’는 ‘LoL’의 세계관과 이야기를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담아낸 세종문화회관의 첫 게임 기획 공연이다. 당초 지난해 11월 예매 시작 이후 4일 동안 예매율 90% 이상을 달성하며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한 차례 순연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LoL’의 세계관을 대표하는 2020시즌 시네마틱 영상의 배경 음악인 ‘워리어스(Warriors)’와 전장의 짜릿한 순간을 담아낸 ‘펜타킬 메들리(Pentakill Medley)’ 등의 곡이 연주된다. ‘LoL’ 시네마틱 영상과 여섯 명의 팬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제작한 특별 영상도 상영 예정이다. 무대에는 KBS교향악단과 여성 지휘자 진솔, 세종문화회관 산하 예술단 서울시청소년국악단 등이 오른다.

이외에도 세종문화회관 개관 이래 처음 ‘인터랙션 콘텐츠’를 적용해 관객이 스마트폰 등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보내는 이모티콘, 텍스트 등의 실시간 리액션이 무대 위 대형 스크린에 띄워진다.

라이엇게임즈는 현장 상품 스토어에서 LoL 굿즈를 판매하며 포토존과 함께 챔피언 코스튬 플레이 행사도 운영한다. ‘바드’, ‘아무무’, ‘티모’, ‘트위치’, ‘블리츠크랭크’ 등 인기 챔피언 5종의 대형 풍선도 선보인다. 공연 포스터를 비롯해 팬 아트 엽서 세트, 마우스 패드, 스킨 쿠폰 등이 포함된 선물 세트도 준비됐다.

공연 티켓은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온라인 주요 예매처를 통해 구입 가능하다. 4월 3일 토요일 공연은 메가박스 클래식 소사이어티 큐레이션을 통해 전국 메가박스 상영관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현장 공연은 코로나19 생활 방역 상황을 고려해 동반자 외 거리 두기를 적용한다.

[게임진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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