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주일대사, 부임 한 달 넘도록 일본 외무상 못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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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일본 주재 한국대사가 일본에 부임한 지 한 달이 넘도록 일본 외무상을 비롯한 정부 주요 인사를 제대로 만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일 한국대사가 부임하고 한 달이 넘도록 일본 외무상과 만나지 않은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강 대사가 모테기 외무상과의 면담 희망 의사를 전했지만 일본 정부는 징용이나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한국 측이 해법을 제시할 때까지 면담에 응하지 않을 태세라고 오늘(8일)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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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일본 주재 한국대사가 일본에 부임한 지 한 달이 넘도록 일본 외무상을 비롯한 정부 주요 인사를 제대로 만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 대사는 지난 1월 22일 일본에 도착한 후 2주간 격리 생활을 한 뒤 지난달 초부터 대사로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한 달이 넘도록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과는 만나지 못했습니다.
강 대사는 집권 자민당의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 등 정계 인사와는 면담했으나 정부 측 인사와 의미 있는 만남은 없었습니다.
주일 한국대사가 부임하고 한 달이 넘도록 일본 외무상과 만나지 않은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최근 한일 관계가 악화한 가운데 스가 정권이 의도적으로 한국을 냉대하고 있음을 보여주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강 대사가 모테기 외무상과의 면담 희망 의사를 전했지만 일본 정부는 징용이나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한국 측이 해법을 제시할 때까지 면담에 응하지 않을 태세라고 오늘(8일) 보도했습니다.
주일 한국대사관 측은 모테기 외무상과의 면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도식 기자do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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