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데뷔전 홈런 허용 "다음 등판엔 내 공 던질 것 같다"

박혜빈 기자 2021. 3. 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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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프로야구(MLB) 시범경기에 처음 등판한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홈런을 맞았다.

양현종은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2로 앞선 8회초 팀의 5번 투수로 등판했다.

양현종은 1이닝 동안 공 21개를 던져 홈런 1개 포함 안타 2개를 맞고 1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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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시범경기 첫 등판서 투아웃 후 홈런 허용
다저스 상대로 공 21개 던져 1이닝 2피안타 1실점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켈리 개빈 제공

[MHN스포츠 박혜빈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시범경기에 처음 등판한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홈런을 맞았다.

양현종은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2로 앞선 8회초 팀의 5번 투수로 등판했다.

양현종은 1이닝 동안 공 21개를 던져 홈런 1개 포함 안타 2개를 맞고 1점을 줬다.

양현종은 우타자 D.J. 피터스에게 볼 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복판에 몰린 밋밋한 변화구를 던졌다가 홈런을 허용했다. 

왼손 타자인 제임스 아웃먼에게는 몸쪽에 꽉 찬 스트라이크를 던졌지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고 흔들렸다.

양현종은 경기 후 미국 언론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긴장감보다는 설레는 마음으로 던졌다"며 "다음에 등판하면 내 공을 던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 3주간 경쟁을 해야 하는 처지이므로 등판할 때마다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양현종 외 카일 코디(2이닝 2실점)가 다저스에 점수를 줬다. 텍사스 선발 투수 후보인 마이크 폴티네비치와 한국계 데인 더닝은 나란히 2이닝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조던 라일스도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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