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포커스] 흥국생명이냐 GS칼텍스냐, 1위 경쟁만 남은 여자부

이재상 기자 2021. 3. 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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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배구'의 진출 팀은 모두 가려졌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과 GS칼텍스가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위한 마지막 경쟁에 나선다.

19승9패(승점 56)가 된 흥국생명은 GS칼텍스(승점 55·19승9패)를 1점 차로 밀어내고 1위 탈환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역대 정규리그 5차례로 최다 우승을 기록했고, 챔피언결정전에서는 4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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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우여곡절 끝에 11일 재개
흥국생명이 6일 인천계양체육관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서 승리를 거두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봄 배구'의 진출 팀은 모두 가려졌다. 하지만 아직 가장 중요한 1위 자리 주인공은 결정되지 않았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과 GS칼텍스가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위한 마지막 경쟁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주 간 중단됐던 남자부는 우여곡절 끝에 11일부터 재개된다.

◇ 흥국 또는 GS? 챔프전 직행의 주인공은 누구

흥국생명은 지난 6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의 승리를 거뒀다.

19승9패(승점 56)가 된 흥국생명은 GS칼텍스(승점 55·19승9패)를 1점 차로 밀어내고 1위 탈환에 성공했다.

개막 후 10연승을 질주했던 흥국생명은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학교폭력 사태의 직격탄을 맞았다. 팀의 주축이었던 둘이 이탈한 뒤 2승5패로 주춤했지만, 다시 뒷심을 발휘한다는 각오다.

흥국생명은 주장 김연경과 함께 V리그 적응을 마친 브루나 모라이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흥국생명은 9일 현대건설(인천)과 경기한 뒤 13일 KGC인삼공사(대전)와 최종전을 치른다.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고 승점 6 이상을 확보할 경우 자력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흥국생명은 역대 정규리그 5차례로 최다 우승을 기록했고, 챔피언결정전에서는 4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8-19시즌에는 정규리그 1위와 챔프전까지 통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GS칼텍스도 막판 역전 우승을 꿈꾸고 있다. GS칼텍스가 정규리그 우승을 했던 것은 2008-09시즌이 유일하다. 22년 만에 다시 챔프전 직행을 향한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다.

GS칼텍스는 5일 현대건설을 꺾고 5연승을 기록했다.(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GS칼텍스는 12일 IBK기업은행(서울)과 경기를 치른 뒤 16일 KGC인삼공사(대전)와 최종전을 갖는다. 13일 흥국생명의 경기 결과가 아주 중요하다.

최근 5연승 중인 GS칼텍스는 메레타 러츠-이소영-강소휘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화력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한국도로공사(승점 39·12승17패)는 최근 2연패의 부진 끝에 '봄 배구' 탈락이 확정됐다. IBK기업은행(승점 42·14승15패)이 7일 화성 KGC인삼공사전에서 세트스코어 3-2의 승리를 거두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마지막 포스트시즌 출전권을 획득했다.

◇ 2주 넘게 멈췄던 남자부도 11일 재개

지난달 KB손해보험의 센터 박진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2주 간 중단됐던 프로배구 남자부도 마침내 재개된다.

지난달 21일 KB손해보험을 상대했던 OK금융그룹 선수단도 2주 간 격리 시간을 가졌고, 마침내 7일 낮 12시에 해제가 됐다.

다만 격리해제에 앞서 진행된 코로나19 검진서 KB손보 코칭스태프 1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고, 대한항공 사무국 직원도 추가로 양성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둘 모두 격리 상황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구성원들과 접촉이 없어 경기는 11일부터 정상대로 펼쳐지게 됐다.

남자부는 오는 11일 삼성화재-우리카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최종 6라운드에 돌입한다.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의 경기에서 우리카드 한성정이 공격하고 있다. (우리카드 배구단 제공) 2021.2.20/뉴스1

남자부는 현재 선두 대한항공(승점 58)부터 2위 우리카드(승점 53·18승12패), 3위 KB손해보험(승점 52·17승14패), 4위 OK금융그룹(승점 50·18승13패), 5위 한국전력(승점 49·15승15패)까지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내달 2일 정규리그 최종전이 열리며 3-4위 간 승점이 3점 이내일 경우 진행되는 단판 준플레이오프는 4월 4일 예정돼 있다.

남자부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는 다음달 6일부터 열리며 챔프전(5전 3선승제)은 4월 11일 막을 올린다. 4월 17일에는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된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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