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AZ백신 부작용 심각..불안 해소 위해 대통령 접종 나쁜 일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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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의 땅 투기 의혹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를 이제는 한국투기주택공사로 국민이 인식할 것 같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하지만 이렇게 눈에 보이는 일로 국민을 안심시키고 설득할 것이 아니라 백신을 언제 얼마만큼 들여와 어떻게 하겠다는 계획을 내는 것이 먼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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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이 어떤 결론 내리더라도 국민은 믿지 않을 것"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김유승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의 땅 투기 의혹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를 이제는 한국투기주택공사로 국민이 인식할 것 같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쪼개기, 알박기 등 온갖 투기 기술이 동원되고 부패의 냄새가 진동하는데 이쯤 되면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 앞에 나와 사과하고 어떻게 철저히 조사할지 밝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말대로 '검수완박'하니 '범죄완판'하는 상황으로 국민의 분노와 허탈감이 하늘을 찌른다"며 "즉각 감사원 감사에 착수하고 국정조사를 해야만 이 문제를 국민이 납득할 수 있지, 정권이 어떤 결론을 내리더라도 국민은 믿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코로나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것에 대해서는 "세계보건기구 통계를 바탕으로 블룸버그 백신트래커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안에 자연면역에 도달할 11개국 중 대한민국은 포함되지 않았다"며 "입만 열면 K방역을 자랑했지만, 정부의 백신 접종 성적표는 너무나 초라하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는 자연 면역 도달 시점을 올해 11월이라고 발표했지만, 백신 확보, 접종 스케줄조차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아스트라제네카(AZ) 접종은 2030대 젊은이에게 부작용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되는데 AZ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려 문 대통령이 직접 접종에 나서겠다고 한다"며 "뒤늦게라도 불안감 해소를 위해 문 대통령이 백신을 접종한다면 나쁜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하지만 이렇게 눈에 보이는 일로 국민을 안심시키고 설득할 것이 아니라 백신을 언제 얼마만큼 들여와 어떻게 하겠다는 계획을 내는 것이 먼저"라고 지적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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