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등판 마친 양현종 "긴장보다 설��다, 다음에는 내 공 던질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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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이 첫 등판 소감을 밝혔다.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은 3월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LA 다저스와 시범경기에 등판했다.
양현종은 경기 종료 후 화상 인터뷰에서 "긴장보다는 설��다. 타자들도 있고 관중들도 들어오니 재미있게 던졌다"고 첫 등판을 돌아봤다.
한편 양현종이 첫 등판을 가진 텍사스는 이날 다저스를 4-3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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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양현종이 첫 등판 소감을 밝혔다.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은 3월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LA 다저스와 시범경기에 등판했다.
양현종은 이날 경기 8회, 팀 5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 등판해 세이브도 올렸다.
양현종은 경기 종료 후 화상 인터뷰에서 "긴장보다는 설��다. 타자들도 있고 관중들도 들어오니 재미있게 던졌다"고 첫 등판을 돌아봤다.
양현종은 "아직 100%는 아니다. 하지만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 것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시작은 좋지 않았지만 다음에 마운드에 오르면 내 공을 던질 수 있을 것 같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현종은 "변화구가 전체적으로 높은 볼이 많았다. 직구 밸런스도 좋은 편이 아니라서 변화구도 좋지 못했던 것 같다"고 아쉬운 점도 꼽았다.
스플릿 계약을 맺고 초청선수 신분으로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는 양현종은 개막 로스터 진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현종은 "가장 큰 목표는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것이다"며 "지금도 중요하다.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큰 무대에 도전할 기회가 생긴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양현종이 첫 등판을 가진 텍사스는 이날 다저스를 4-3으로 꺾었다.(사진=양현종)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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