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3兆 유증 성공..아시아나 인수 날개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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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3조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유상증자를 통해 총 3조3160억원을 확보했으며 이 중 1조5000억원은 아시아나항공인수에 활용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6월30일 아시아나항공의 1조5000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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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3조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4~5일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유상증자 청약률이 104.85%를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대한항공은 유상증자를 통해 총 3조3160억원을 확보했으며 이 중 1조5000억원은 아시아나항공인수에 활용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6월30일 아시아나항공의 1조5000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나머지 1조8160억원은 금융리스, 담보부 차입 등 4~12월 채무 상환에 활용된다. 앞서 대한항공은 작년 11월 아시아나항공과 체결한 신주인수계약에 따라 지난해 12월 한진칼로부터 대여받은 8000억원을 활용해 아시아나항공의 신주 인수를 위한 계약금 3000억원을 지급했다. 지난 1월에는 임시 주주총회을 열고 발행주식 총수를 기존 2억5000만주에서 7억주로 늘리는 정관 일부 개정 안건을 상정해 의결, 이번 유상증자를 위한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와 관련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 2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을 성공적으로 인수해 더 힘차게 날아오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한편 이번 유상증자의 예정 주식수는 1억7361만1112주로, 초과 청약 주식수는 287만2966주다. 초과 청약에 참여한 청약자는 초과 청약 주식수에 초과청약배정비율(59.63%)을 곱해 산정한 주식수에서 1주 미만을 절삭한 주식을 배정받는다.초과 청약후 발생한 단수주에 대해서는 이달 9~10일 일반공모 청약이 진행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이달 24일이다.
장우진기자 jwj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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