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대사관 차량, 강남대로서 택시와 추돌 뒤 '뺑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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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수단대사관 소속 차량이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접촉사고를 내고 그대로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어제(7일) 오후 9시 43분쯤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강남역에서 교보타워사거리 방면으로 달리던 제네시스 차량이 차선 변경 중 앞서가던 쏘나타 택시의 왼쪽 뒤 범퍼를 추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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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수단대사관 소속 차량이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접촉사고를 내고 그대로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어제(7일) 오후 9시 43분쯤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강남역에서 교보타워사거리 방면으로 달리던 제네시스 차량이 차선 변경 중 앞서가던 쏘나타 택시의 왼쪽 뒤 범퍼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승객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택시 운전기사가 차에서 내려 사고 현장을 촬영했지만, 제네시스 차량은 연락처를 남기지 않고 곧바로 자리를 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제네시스 차량에 부착된 외교 번호판을 조회하니 수단 대사관 소속으로 확인됐다"며 "대사관 직원은 면책특권으로 처벌은 어려울 수 있어 보험사를 통해 피해를 배상할 수 있도록 연락을 시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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