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등판 마친 양현종 "긴장보다 설렜고, 조금씩 좋아지는 중"

박승환 기자 2021. 3. 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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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시범경기에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팀의 4-3 승리를 지켜냈다.

양현종은 "가장 큰 목표는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것이다. 지금도 중요한 과정이다. 시범 경기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야 큰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전력분석을 통해 보완할 점을 찾고 다음 경기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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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긴장보다 설렜다.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 것이 긍정적이다"

양현종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시범경기에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팀의 4-3 승리를 지켜냈다.

스타트는 좋았지만 결과는 아쉬었다. 양현종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1이닝 동안 투구수 21구,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양현종은 4-2로 앞선 8회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넬슨 노이지를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어 오마 에스테베즈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쌓았다.

실점은 2사후에 나왔다. 양현종은 DJ 페터스에게 한가운데 슬라이더 실투를 던졌고, 이는 좌중간 담장이 넘어가는 솔로홈런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제임스 아웃맨에게 우중간에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양현종은 후속타자 엘리엇 소토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힘겹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양현종은 경기후 현지 언론과 화상 인터뷰에서 "긴장보다는 설레는 마음이 컸다. 타자들도 섰고, 관중도 들어오니까 재미있게 던졌다"며 "아직 100%는 아니지만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 것에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첫 등판의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양현종은 "시작이 좋지 않았지만, 다음에 마운드에 올랐을 때는 내 공을 던질 수 있을 것 같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앞으로 3주간 선수들과 경쟁을 해야 한다. 시합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쉬운 점으로는 변화구를 꼽았다. 이날 양현종은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로 몰리면서 피홈런을 허용했다. 그는 "변화구는 전체적으로 높은 볼이 많았다. 직구 밸런스도 좋은 편이 아니라서 변화구도 좋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목표는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이다. 양현종은 "가장 큰 목표는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것이다. 지금도 중요한 과정이다. 시범 경기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야 큰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전력분석을 통해 보완할 점을 찾고 다음 경기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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