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방산업체 애로사항 해결 '다파로' 오세요"

장용석 기자 2021. 3. 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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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이 방산업체들의 애로사항 해결 등을 위해 개별 업체 관계자를 방사청에 초청해 현안을 논의하는 '다파로'(DAPA-LO)를 시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그동안엔 방사청장 등 관계자들이 방산업체를 직접 방문해 의견을 듣는 '다파고'(DAPA-GO)를 운영해왔으나, 업체들과의 다각적 소통강화를 위해 올 들어 '다파로'라는 새로운 창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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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개별업체 관계자 초청 소통창구 운영중
방위사업청 홈페이지에 방사업체들의 애로·건의사항 청취를 위한 '다파로'(DAPA-LO) 신청 메뉴(빨간색 사각형 표시)가 개설돼 있다. (방사청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방위사업청이 방산업체들의 애로사항 해결 등을 위해 개별 업체 관계자를 방사청에 초청해 현안을 논의하는 '다파로'(DAPA-LO)를 시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그동안엔 방사청장 등 관계자들이 방산업체를 직접 방문해 의견을 듣는 '다파고'(DAPA-GO)를 운영해왔으나, 업체들과의 다각적 소통강화를 위해 올 들어 '다파로'라는 새로운 창구를 마련했다.

강은호 방사청장은 "'다파고'를 통해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지만, 제한된 인원만 만날 수밖에 없는 현 상황에선 현안에 대한 즉각적이고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데 어려움이 있음을 느꼈다"며 '다파로'를 실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 방사청은 방산업체가 홈페이지(www.dapa.go.kr)를 통해 애로·건의사항을 제기하면 내부 검토를 거쳐 소관부서 국·부장 주관으로 '다파로'를 통해 해당 업체와 직접 소통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위사업청의 '다파로'(DAPA-LO) 운영 절차 (방사청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방사청은 "즉각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다파로' 현장에서 답변을 제공하고, 중‧장기적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업체에 지속적으로 피드백하며 관리한다"고 부연했다.

'다파로'의 '다파'(DAPA)는 방사청의 영문명칭(Defense Acquisition Program Administration) 머릿글자, 그리고 '로'(LO)는 '당신의 제안에 귀를 기울인다'(Listen to your Offer)를 각각 뜻한다.

방사청은 또 "2018년 시작된 '다파고'의 경우도 기존엔 1~2개 업체만 방문하는 데 그쳤으나, 현재는 특정 지역의 유관업체 다수와 소통하는 방식으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사청장이 특정 방산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다파고'는 현재까지 총 72회 개최됐다.

강 청장은 '다파로' 운영과 관련, "방사청의 전문가들과 함께 실효성 있는 해결방안을 논의해 방산업체 관계자들이 체감하는 벽이 허물어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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