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섐보,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임성재 21위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디섐보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클럽&로지(파72)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를 쳐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친 디섐보는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PGA 투어 통산 8승째다. 페덱스 포인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디섐보는 1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4, 6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해 상위권을 유지했다. 이후 장타를 앞세워 파 세이브에 성공해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이날 디섐보의 드라이브 평균 버거리는 무려 329.4드에 달했다. 특히, 4라운드에서 호수를 가로지르는 티샷은 377야드나 나왔다.

마지막날 1타를 잃은 웨스트우드는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코리 코너스(캐나다)는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쳐 3위에 올랐다.

임성재(23)는 공동 21위로 밀렸다.

이날 임성재는 이글 1개, 버디 1개,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를 쳐 4오버파 76타를 기록,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를 쳤다.

안병훈(30)은 최종합계 3오버파 291타를 기록해 공동 4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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