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 넘치는 모우라, '웨일스 마피아' 빠지자 단독 행동..홀로 'L' 세리머니

이승우 2021. 3. 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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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모우라가 '웨일스 마피아' 두목이 벤치로 물러난 사이 홀로 'L' 세리머니를 했다.

모우라는 지난 번리와 경기에서 자신의 이름 루카스를 뜻한 'L'을 손가락을 내보이며 수줍게 베일의 세리머니에 동참했다.

당시 베일은 'WM'이 아닌 'L'을 표시한 모우라를 향해 손가락을 흔들어 무안을 줬지만 경기 후 "이제 모우라도 웨일스 마피아와 함께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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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위터 캡처

[OSEN=이승우 기자] 루카스 모우라가 ‘웨일스 마피아’ 두목이 벤치로 물러난 사이 홀로 ‘L’ 세리머니를 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경기에서 4-1로 완승을 거뒀다. 가레스 베일과 해리 케인이 멀티골을 터뜨렸고, 손흥민이 어시스트를 적립했다.

토트넘은 전반 25분 케인의 도움을 받은 베일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후반 4분 케인이 다시 베일에 어시스트를 제공해 추가골이 터졌다. 3분 후엔 베일에 케인의 골을 도왔다. 특급 도우미 면모를 과시한 손흥민도 후반 32분 케인의 헤더골을 도우며 리그 9호 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번리전을 시작으로 최근 3경기에서 연승을 기록했다. 승점 45를 기록하며 리그 순위도 8위에서 6위로 끌어올렸다.

베일은 팰리스전 득점 이후에도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웨일스 마피아(WM)’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손가락을 이용해 웨일스를 뜻하는 ‘W’와 마피아를 뜻하는 ‘M’를 표시했다. 

모우라는 지난 번리와 경기에서 자신의 이름 루카스를 뜻한 ‘L’을 손가락을 내보이며 수줍게 베일의 세리머니에 동참했다. 당시 베일은 ‘WM’이 아닌 ‘L’을 표시한 모우라를 향해 손가락을 흔들어 무안을 줬지만 경기 후 “이제 모우라도 웨일스 마피아와 함께 한다”라고 밝혔다.

모우라는 팰리스전에 득점이나 어시스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카메라를 향해 ‘L’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후반 추가시간 모우라는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파고들며 위협적인 슈팅을 때렸다. 아쉽게 골문을 빗나가며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골대 뒷편 전광판에 기대어 아쉬워하던 모우라는 자신을 찍은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으로 ‘L’ 모양을 만들어 내보였다. 

경기 종료 후 모우라는 토트넘 공식 SNS를 통해 구단 대표 응원 구호인 ‘COYS(Come On You Spurs)’를 연호하는 영상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를 본 토트넘 팬들은 모우라의 행동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한 팬은 “솔직히 말해서 요즘 모우라는 매우 사랑스러운 선수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다른 팬은 “이날 모우라는 팀을 위한 사소한 일까지 잘해줬다”라고 칭찬했다. /raul1649@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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