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 "제수스 PK 헌납, 교통사고 같은 바보 짓"

킨, "제수스 PK 헌납, 교통사고 같은 바보 짓"

(베스트 일레븐)

로이 킨이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가브리엘 제수스가 페널티킥을 내준 장면을 보고 맹비난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8일 새벽 1시 30분 잉글랜드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0-2로 졌다. 맨유는 전반 2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득점과 후반 5분 루크 쇼의 득점으로 맨시티의 21연승을 끝냈다.

전반 2분 나온 페널티킥이 치명적이었다. 앙토니 마샬이 상대 페널티 박스에서 드리블을 시도할 때 제수스가 뒤에서 다리를 걸었다. 주심은 지체없이 맨유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맨유는 덕분에 이른 시간 원정에서 리드를 가져갈 수 있었다.

킨은 이 장면을 보고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바보 같은 짓이다. 무얼 하는지 모르겠다. 자동차 사고 같은 미친 짓이다. 더비 경기에서 1분 만에 저런 플레이를 한다”라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전 맨시티 선수 마이카 리차드 역시 제수스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제수스 머리에는 피가 솟구친 것 같다. 실수를 해 이를 만회하고자 한 행동 같다. 존 스톤스와 루벤 디아스가 있었기에 그런 태클은 할 필요가 없었다”라고 비판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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