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in 2001? 시애틀 캠프서 재현된 '중견수 카메론-우익수 이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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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가 경기에 나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월 8일(한국시간) "스즈키 이치로가 스프링캠프에서 경기에 나섰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이치로는 팀 에이스인 마르코 곤잘레스를 상대로 외야 뜬공을 기록했고 카메론은 키넌 미들턴에게 삼진을 당했다.
1973년생 동갑내기인 이치로와 카메론은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시애틀 외야를 함께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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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이치로가 경기에 나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월 8일(한국시간) "스즈키 이치로가 스프링캠프에서 경기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치로는 이날 시애틀 매리너스 캠프에서 타격과 수비를 하는 등 경기를 소화했다.
물론 정식 경기는 아니었다. MLB.com에 따르면 이치로는 연습경기 개념인 시뮬레이션 게임에 출전했다. 이치로 뿐 아니라 이치로와 함께 현역 생활을 보낸 마이크 카메론도 함께 출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이치로는 팀 에이스인 마르코 곤잘레스를 상대로 외야 뜬공을 기록했고 카메론은 키넌 미들턴에게 삼진을 당했다. 카메론과 이치로는 중견수와 우익수로 나란히 수비를 소화하기도 했다.
1973년생 동갑내기인 이치로와 카메론은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시애틀 외야를 함께 지켰다. 두 선수 모두 은퇴해 현재는 특별 인스트럭터로 선수들을 지도하기 위해 캠프에 참가하고 있다.
이날 이들은 시범경기에 나서지 않은 선수들의 연습을 위한 시뮬레이션 게임에 참가했다. MLB.com은 두 '왕년 스타'가 캠프장에 큰 웃음을 가져왔다고 전했다.
스캇 서비스 감독은 "이치로와 카메론 모두 시애틀 구단 역사에 남을 훌륭한 선수들이었다. 어린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는 만큼 그들이 약간의 즐거움도 갖길 바랬다"고 말했다. 이치로와 상대한 곤잘레스는 "이치로가 타석에 들어서는 순간 경기의 풍경 자체가 달라졌다. 그가 외야에 섰을 때도 남다른 에너지를 느꼈다"고 말했다.
빅리그에서 19시즌을 활약한 이치로는 통산 2,653경기에 출전해 .311/.355/.402, 3,089안타 117홈런 780타점 509도루를 기록했고 신인왕, MVP 1회, 올스타 선정 10회, 골드글러브 수상 10회, 실버슬러거 수상 3회, 타격왕 2회 등 역사적인 기록을 남겼다.
빅리그에서 17시즌을 활약한 카메론은 통산 1,955경기에 출전해 .249/.338/.444, 278홈런 968타점 297도루를 기록했다. 한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3차례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자료사진=스즈키 이치로)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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