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애드, 스파이크스 아시아 은상 수상

HS애드가 기획한 한국관광공사의 '한국의 리듬을 느끼세요!(Feel the Rhythm of KOREA) 캠페인

[파이낸셜뉴스] LG계열 광고회사 HS애드는 기획·제작한 한국관광공사의 '한국의 리듬을 느끼세요!(Feel the Rhythm of KOREA) 캠페인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광고제인 스파이크스 아시아에서 뮤직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Feel the Rhythm of KOREA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해, 한국 관광 브랜드의 매력을 해외에 알려, 코로나19 이후의 방한을 유도하기 위해 제작된 바이럴 캠페인이다.

관광공사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Imagine your Korea' 에 지난 해 7월 30일 첫 게시된 이래 4개월 만에 유튜브, SNS 조회수만 약 6억뷰 이상을 달성했다. 아울러 대한민국광고대상 오디오 부문 대상, 한국광고PR실학회 선정 올해의광고PR상, 서울영상광고제 그랑프리, 세계관광기구가 후원하는 '관광혁신서밋'의 디지털 캠페인 부문 '2020 관광혁신 어워드'를 수상했다.

관광공사 캠페인의 성공 요인은 '한국적'인 것에 있었다는 게 HS애드 측의 설명이다. 코로나로 인해 외국인의 한국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의 명소를 알리는 새로운 방법의 필요성을 느꼈고, 타깃층인 개별자유여행자들은 주로 MZ세대들은 가고자 하는 여행지의 문화에 관심이 많다는 인사이트에서 출발했다. 전 세계인들이 즐기고 소비할 만한 문화 콘텐츠로 뮤직비디오 형식이 선정됐고, 한국적인 가락을 선보이는 얼터너티브 팝밴드 이날치와 현대무용그룹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를 섭외했다.

HS애드 관계자는 "대한민국 공공기관 홍보영상의 역사에 기록될 공전의 히트를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한국 문화 예술의 힘에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업이나 브랜드가 제시한 과제 자체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서 우리 스스로 고민해서 시장과 소비자를 움직인 결과의 차이가 다른 캠페인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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