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라스칼'의 고민 "컨디션 관리 안 돼, 나 자신에게 실망했다"

모경민 2021. 3. 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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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의 '라스칼' 김광희가 "최근 컨디션 관리가 잘 안 됐다. 그것 때문에 나 자신에게 실망도 많이 하고 답답했다"고 밝혔다.

"연습 열심히 하고 개인 컨디션 관리 잘하고 몸 관리를 잘해야 할 것 같다. 최근에 몸이 안 좋아서 잠을 못 잤다. 프로이기에 그런 것도 관리해야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신경 써도 잘 안 되니 나 자신에게 실망도 많이 하고 답답했다"며 자신의 부진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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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의 ‘라스칼’ 김광희가 “최근 컨디션 관리가 잘 안 됐다. 그것 때문에 나 자신에게 실망도 많이 하고 답답했다”고 밝혔다.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2경기에서 젠지e스포츠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2대0으로 완파했다. 젠지는 이 승리로 1라운드 패배를 되갚고, 시즌 10승을 기록했다.

‘라스칼’ 김광희는 포모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2대0으로 깔끔하게 이겨 기분 좋다. 한화생명 상대로 이겨 더 기분 좋은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김광희는 지난 리브 샌드박스전 패배를 되짚으며 “개인적으론 패배 지분율에 크게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감독, 코치님이 나를 신뢰하는 게 많아 디테일하게 피드백하진 않았지만 느끼는 것도 많았고 반성도 많이 했다”며 과오를 언급했다.

“연습 열심히 하고 개인 컨디션 관리 잘하고 몸 관리를 잘해야 할 것 같다. 최근에 몸이 안 좋아서 잠을 못 잤다. 프로이기에 그런 것도 관리해야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신경 써도 잘 안 되니 나 자신에게 실망도 많이 하고 답답했다”며 자신의 부진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깔끔한 완승이었다. 지난 경기와의 차이점은 무엇이었을까. ‘라스칼’ 김광희는 “지난 경기도 폼 자체가 나쁘진 않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컨디션이 안 좋을 때 팀원들의 콜을 놓친다거나 맵을 못 보는 실수가 나온다. 오늘은 그때보다 컨디션이 좋았던 거 같다”며 실수가 잦았던 이유를 밝혔다. 

한화생명은 1세트에서 렉사이 정글을 선택했다. 김광희는 “렉사이 픽을 보고 사실 렉사이가 헤카림 상대로 좋아서 나온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탑에서 갱 압박 안 받고 잘할 수 있는 챔피언을 고르려 했다”고 언급했다. 렉사이를 쥔 ‘요한’ 김요한은 집요하게 탑을 공략했다. 김광희는 “첫 번째 갱은 렉사이가 올 줄 몰랐다. 그라가스가 앞 무빙을 하기에 최대한 잘 살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두 번째 갱은 그라가스 궁 맞고 나서도 살 각이 보였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2세트에선 반대로 ‘클리드’ 김태민이 ‘모건’ 박기태를 제압했다. 김광희는 “바텀과 미드가 든든하게 버텨주고 있었고 조합 자체가 카밀을 키우면 좋은 조합이라 자연스럽게 키우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쉔과 카밀 구도에선 “카밀이 패시브를 잘 돌리고 W를 무조건 맞출 생각으로 해야 한다. 라인을 계속 푸쉬해서 쉔이 궁 턴이 안 나오게 하면 쉔은 라인전 때부터 애매해지고 사이드도 뚫리게 되어 애매한 챔피언이 된다. 라인을 밀면서 갱을 피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면 승리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상대법을 밝혔다.

젠지는 이번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입을 확정지었다. 김광희는 “하위권도 전부 무서운 것 같아 예측이 어렵다”며 “개인적으로는 아프리카 프릭스랑 상대할 때 ‘기인’ 김기인 선수가 너무 잘해서 힘들었다”고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했다.

모경민 기자 rao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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