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초청 선수 배지환, 시범경기 첫 안타에 멀티히트까지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2021. 3. 8. 09:17
[스포츠경향]
미국프로야구 초청 선수 신분으로 피츠버그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배지환(21)이 올해 시범경기 첫 안타와 함께 첫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도 달성했다. 2018년부터 MLB 시범경기에 출전한 배지환이 멀티히트를 친 건 이날이 처음이다.
배지환은 8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2021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4회초 케빈 뉴먼을 대신해 유격수로 교체 출전한 배지환은 4회말 2사 만루에서 이날 첫 타석에 섰다. 좌완 페르난도 아바드와 맞선 배지환은 시속 122㎞ 커브를 공략해 3루수 쪽으로 굴러가는 내야 안타를 쳤다. 이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타점도 올렸다. 7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우완 딜런 테이트의 시속 150㎞ 싱커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배지환은 시범경기 타율을 0.286(7타수 2안타)으로 끌어 올렸다. 개인 통산 성적은 13타수 4안타(타율 0.308), 2타점, 2볼넷이다.
이날 피츠버그는 볼티모어를 13-1로 완파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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