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첫 시범경기서 2사 후 피홈런..개막 로스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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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홈런을 맞았다.
그래도 MLB닷컴은 양현종의 개막 로스터 진입을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MLB닷컴이 30개 구단 2021시즌 개막 로스터(팀당 26명)를 예상하며 양현종의 개막 로스터 합류 가능성을 크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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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은 8일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2로 앞선 8회초 팀의 5번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공 21개를 던져 홈런 1개 등 안타 2개를 맞고 1점을 줬다.
양현종은 첫 타자인 우타자 셸던 노이시를 빠른 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후속 오마르 에스테베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 금세 투아웃을 잡았다. 하지만 우타자 D.J. 피터스에게 볼 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복판에 몰린 밋밋한 변화구를 던졌다가 좌측 펜스 너머 잔디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홈런을 허용했다.
양현종은 이어 좌타자인 제임스 아웃먼에게 몸쪽에 꽉 찬 스트라이크를 던졌지만,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고 흔들렸다. 다음 타자 엘리엇 소토의 타구는 방망이가 부러지면서 좌익수와 유격수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가 될뻔했으나 유격수 요니 에르난데스가 전력 질주로 걷어내 양현종을 위기에서 구했다. 8이닝 경기로 치러진 이 경기가 텍사스의 4-3 승리로 끝나면서 양현종은 쑥스러운 세이브를 수확했다.
이런 가운데 MLB닷컴이 30개 구단 2021시즌 개막 로스터(팀당 26명)를 예상하며 양현종의 개막 로스터 합류 가능성을 크게 봤다. 이 매체는 양현종을 호세 레클레르, 브렛 마틴, 조던 라일스, 웨스 벤저민, 조시 스보츠, 조나탄 에르난데스 등과 함께 개막 엔트리에 포함될 텍사스 불펜으로 지명했다. 궁극적으로 빅리그 선발 등판을 꿈꾸는 양현종에게는 다소 아쉽지만 빅리거로 데뷔할 가능성이 커졌음을 의미한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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