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의 전망 "양현종 보직, 선발 아닌 불펜"

2021. 3. 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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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양현종(텍사스)이 시범경기 첫 등판을 치른 가운데, MLB.com은 양현종의 보직을 불펜으로 전망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각) 리빌딩에 나선 텍사스 레인저스의 2021시즌 라인업을 예상했다.

리빌딩에 돌입한 텍사스는 2021시즌 하위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팀이다. 현지언론 ‘야후 스포츠’는 최근 파워랭킹에서 텍사스를 아메리칸리그 15위로 전망하기도 했다.

반대로 말해 텍사스는 메이저리그 경력이 짧거나 이제 막 데뷔한 선수들에게 기회의 무대이기도 하다. 경쟁 체제를 통해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오로지 선수의 역량에 달렸다.

MLB.com은 지난달 19일 텍사스의 예상 선발 로테이션을 카일 깁슨-마이크 폴티네비치-아리하라 고헤이-데인 더닝-조던 라일스로 전망한 바 있다. 양현종은 없었다. 시범경기가 진행되며 MLB.com의 전망에는 다소 변화가 있었다. MLB.com은 종전 예상 선발 로테이션에서 조던 라일스를 콜비 알라드로 바꿨다.

MLB.com은 “텍사스는 6인 로테이션을 포기했다. 깁슨, 아리하라, 폴티네비치는 어느 정도 확정된 선발이다. 이외의 자리는 경쟁이 예상된다. 언급되지 않은 투수 가운데에는 카일 코디, 테일러 헌이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 이들은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구위를 보여줬다. 물론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하기 위해선 이와 같은 구위를 유지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양현종은 조던 라일스, 조나단 에르난데스 등과 함께 불펜 전력으로 분류됐다. MLB.com은 텍사스 불펜에 대해 “저스틴 앤더슨, 마커스 에반스는 수술에 따른 회복기를 갖고 있다. 이들은 시즌 개막에 맞춰 팀에 복귀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양현종은 이날 LA 다저스를 상대로 시범경기에 처음으로 등판했다. 텍사스가 4-2로 앞선 8회말에 투입된 양현종은 1이닝 동안 21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1자책), 세이브를 따냈다.

[양현종. 사진 = 텍사스 레인저스 홈페이지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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