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터스포츠, 올해 경기 참가자 역대 최대 예상하는 이유는?

남정석 2021. 3. 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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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모터스포츠 역시 코로나19의 타격을 직접적으로 받았다.

이런 가운데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이하 협회)는 올해 모터스포츠 경기 참여자수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협회는 올해 초 치러진 2021년 1분기 정기 이사회에서 올해 국내 모터스포츠 경기 참가자 목표치를 2000명 규모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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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에 역대 최다인 4만여명의 관중들이 몰려들었다. 현장을 찾은 팬들이 경기 전 그리드워크 시간에 서킷에 몰려 경주차를 직접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슈퍼레이스

모든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모터스포츠 역시 코로나19의 타격을 직접적으로 받았다.

지난해 국내외에서 열린 대부분 대회들이 축소되고, 경기도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하지만 경기별로 수많은 드라이버와 스태프가 참가하는 가운데서도 안정상에 별다른 영향 없이 진행되며 높은 방역 수준과 원활한 운영 능력을 발휘했다. 제한적이긴 하겠지만 올해는 일정 이상의 관중들을 입장시킨 가운데 안전하게 경기를 치르기 위해 주최측은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F1이 오는 26일 바레인에서 개막전을 가지고, 국내의 대표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도 5월 개막전을 예정하고 있는 등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이하 협회)는 올해 모터스포츠 경기 참여자수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소득 수준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모터스포츠와 같은 체감형 스포츠가 더 각광받고 있으며 진입장벽이 계속 낮아지고 있는 등 기반이 넓어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 할 수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슈퍼레이스를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경기를 치르는 디지털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그 가치를 재평가 받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한 변화라 할 수 있다.

협회는 올해 초 치러진 2021년 1분기 정기 이사회에서 올해 국내 모터스포츠 경기 참가자 목표치를 2000명 규모로 정했다. 또 올 시즌부터 디지털 모터스포츠를 정식 종목으로 공인하고, 관련 오피셜 인력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따라서 향후 '아세토코르사', '아이레이싱' 등 각종 레이싱 게임을 이용한 자동차 경기의 참여 기록도 정식 경력으로 인증받게 된다. 이에 따라 모터스포츠 참여 선수들의 증가도 부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협회의 주요 정량 지표는 최근 5~6년 사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와 같은 이유와 더불어 2016년부터 슈퍼레이스의 메인 스폰서를 하면서 협회 회장사를 맡기 시작한 CJ대한통운의 꾸준한 투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중 선수와 오피셜 등 협회 회원수가 5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2015년 780명 규모이던 라이선스 취득인원은 지난해 3854명으로 수직 상승했다. 올해는 디지털 모터스포츠 진출 효과로 협회 회원수가 역대 최초로 5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순수하게 경기 관련 자격증 취득인원으로, 일반 회원이나 레이스 팬 회원,팀과 주최사의 사무인력과 미캐닉 등 선수 외 관계자는 포함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치라 할 수 있다.

또 빠른 속도와 정교한 관리 시스템을 중시하는 물류 기업의 특성과 모터스포츠가 접목되면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도 보인다. 여기에 이전과 달리 CJ대한통운의 회장사 참여 이후 협회 이사진의 과반수 이상을 모터스포츠 출신 인사로 채우며 전문성을 키운 것도 좋은 영향을 미쳤다.

어쨌든 이 기간 중 슈퍼레이스가 단일 경기 4만명 이상의 관중을 기록하며 대중 스포츠로의 가능성을 입증했고, 글로벌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로 누적 100만명 이상의 안전 운전 서명 동참을 이끌어 내는 등 모터스포츠와 대중 사이의 접점을 넓히는 성과도 이뤄냈다.

한편 협회는 코로나19 영향을 받으며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올 시즌 정규 대회 5개 시리즈,디지털 모터스포츠 대회 3개 시리즈 등 최대 8개 공인 대회가 치러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개최된 32경기를 넘어서는 것은 물론 역대 최다 공인 경기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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