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첫 선 피홈런 양현종, "구질 좋지 않았다. 다른 핑계 대지 않겠다"

이사부 2021. 3. 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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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와 다른 루틴 때문이라는 핑계는 대지 않겠다."

텍사스 레인저스 스프링 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양현종(33)은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첫 선을 보인 뒤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직구 밸런스 쪽에 문제가 있다 보니 변화구도 제대로 들어가지 않았다. 볼이 많았다"고 자신의 피칭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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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프라이즈(미 애리조나주), 이사부 통신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양현종이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lsboo@osen.co.kr

[OSEN=서프라이즈(미 애리조나주), 이사부 통신원] "평소와 다른 루틴 때문이라는 핑계는 대지 않겠다."

텍사스 레인저스 스프링 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양현종(33)은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첫 선을 보인 뒤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직구 밸런스 쪽에 문제가 있다 보니 변화구도 제대로 들어가지 않았다. 볼이 많았다"고 자신의 피칭을 평가했다.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첫 등판이어서 긴장보다는 설레는 마음이 더 컸고 재미있게 던지려 했다"면서 "그러나 "변화구들이 높게 들어가면서 볼이 많이 나왔다. 아직 밸런스 측면에서 보완해야 할 점들이 있다"고 털어놨다.

KBO 리그에서 선발 투수로만 뛰어 이날처럼 중간에 들어간 경험이 없지 않았냐는 질문에 대해 양현종은 "물론 선발 등판할 때와는 차이가 많지만 오늘은 구질이 좋지 않아서 그랬지 중간에 마운드에 올라서 그런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두 피칭 코치가 경기 전 나에게 최대한 너의 루틴대로 편하게 준비하라고 해서 선발 때와는 똑같진 않지만 충분히 준비를 하고 마운드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양현종은 "일단 내일 코치들과 함께 몸상태를 체크하고 난 뒤 다음 등판 일정을 결정하게 된다"면서 "전력 분석팀과 비디오를 통해 오늘 경기를 보면서 보완해야 할 점을 찾고, 또 한국에서부터 밸런스가 좋지 않았을 때했던 훈련을 집중해서 하면 다음 등판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했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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