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손실 미확정 라임펀드 분쟁조정 합류

김지산 기자 2021. 3. 8. 08: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한은행이 손실이 확정되지 않은 라임자산운용 부실 사모펀드 분쟁 조정에 합류한다.

신한은행은 금융감독원의 라임 크레딧인슈어드(CI) 펀드 분쟁 조정 절차 개시에 동의했다고 8일 밝혔다.

펀드 환매가 중단되는 등 부실이 발생하면 손해액을 확정한 뒤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 조정을 거쳐 판매사와 피해고객간 합의가 이뤄진다.

신한은행에 앞서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이 손실액 미확정 펀드에 대한 분쟁 조정을 실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 / 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손실이 확정되지 않은 라임자산운용 부실 사모펀드 분쟁 조정에 합류한다.

신한은행은 금융감독원의 라임 크레딧인슈어드(CI) 펀드 분쟁 조정 절차 개시에 동의했다고 8일 밝혔다.

펀드 환매가 중단되는 등 부실이 발생하면 손해액을 확정한 뒤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 조정을 거쳐 판매사와 피해고객간 합의가 이뤄진다. 이번 경우는 손해 확정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피해자들부터 우선 구제한 뒤 손해액이 확정되면 추후 정산하는 방식이다.

신한은행은 2019년 4월부터 약 4개월간 2700억여원 규모 CI 펀드를 팔았다. 설정액의 약 30% 플루토 FI D-1호, 플루토TF(무역금융펀드) 등 부실펀드에 흘러가면서 부실이 전이됐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6월 CI펀드 투자자들에게 원금 50%를 선지급한 바 있다.

금감원은 이달 중순 신한은행에 대한 현장조사를 거쳐 다음 달 분조위를 열 계획이다.

업계는 신한은행의 분쟁 조정 합류가 진옥동 은행장에 대한 제재 수위에 영향을 줄지 주목한다. 금감원은 부실 펀드 판매 과정에서 내부통제 미흡을 들어 진옥동 신한은행장에게 문책 경고 중징계를 사전 통보한 상태다. 지난달 25일에 이어 이달 18일 2차 제재심의위원회를 앞뒀다.

신한은행에 앞서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이 손실액 미확정 펀드에 대한 분쟁 조정을 실시했다. 그러자 직무 정지 중징계가 예고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옛 우리은행장)에 대해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소보처)가 제재심에 나가 우리은행의 피해 구제 노력에 대해 긍정적 의견을 개진했다.
[관련기사]☞ 권민아 "중학교 때 성폭행 당해…이름만 대면 아는 유명인"기성용 "법적 책임 물을 준비" vs 박지훈 변호사 "어서 고소해달라"고모 도와준다는게…반찬 재사용 생방송한 BJ'15세 제자와 성관계' 교사 "네 아이 임신…폭로하면 낙제"박혜수 "학폭 피해 주장하는 인물, 내 식판 엎고 욕설"
김지산 기자 sa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