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선제골' AT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와 1-1 무승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프리메라리가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AT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는 8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리그 선두 AT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18승5무2패(승점 59점)를 기록해 2위 바르셀로나(승점 56점)와의 격차를 승점 3점 차로 벌렸다. 3위 레알 마드리드는 16승6무4패(승점 54점)를 기록하게 됐다.

AT마드리드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수아레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카라스코와 코레아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르마, 요렌테, 코케는 중원을 구성했고 헤르모소, 펠리페, 사비치, 트리피어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오블락이 지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가 공격수로 나섰고 아센시오와 로드리고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크로스, 카세미루, 모드리치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멘디, 페르난데스, 바란, 바스케스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AT마드리드는 전반 15분 수아레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요렌테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수아레스는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3분 벤제마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벤제마는 카세미루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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