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워드 텍사스 감독, "양현종, 홈런 맞고 평정심 유지 인상적"

이사부 입력 2021. 3. 8. 08: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련미가 돋보이는 선수다."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양현종(33)이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라 피칭하는 모습을 지켜본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경기 후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그가 평정심을 잃지 않고 경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그의 피칭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서프라이즈(미 애리조나주), 이사부 통신원] 텍사스의 양현종이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 도중 불펜에서 공을 던지며 등판 준비를 하고 있다. /lsboo@osen.co.kr

[OSEN=서프라이즈(미 애리조나주), 이사부 통신원] "노련미가 돋보이는 선수다."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양현종(33)이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라 피칭하는 모습을 지켜본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경기 후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그가 평정심을 잃지 않고 경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그의 피칭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우드워드 감독은 양현종의 첫 피칭에 대해 "좋았다"며 한마디로 정리한 뒤 "그가 셀레고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첫 타석에서 삼진까지 잡아 더 기뻤을 것이다. 첫 경기여서 들뜰 수도 있었지만 그는 그런 감정이 공을 던지는 데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컨트롤을 잘하는 것 같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홈런까지 맞아 평정심을 잃을 수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는데 아무래도 나이도 있고,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그런 통제들을 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처음 인사를 했을 때 인상이 좋았다"고 한 우드워드 감독은 또 "캠프에서 스스로 즐기려고 하는 것 같았고, 유머 센스도 있고, 언어가 잘 통하지 않지만 다른 선수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려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면서 "그래서 나를 포함한 코치나 선수들도 그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lsboo@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