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 비밀 폭로할까..해리 왕자 부부 인터뷰 앞두고 '들썩'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영국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의 미국 CBS 방송 인터뷰를 앞두고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CNN방송은 현지 기준 7일 "해리 왕자 부부의 폭탄선언을 전 세계가 기다리고 있다"면서 "수백만 명의 시청자들이 열광적인 기대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프라 윈프리가 진행한 해리 왕자 부부의 CBS 방송 인터뷰는 한국시간 오늘 (8일)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방송될 예정입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CBS 방송은 인터뷰 라이선스 구매 비용으로 윈프리 제작사에 최대 900만 달러, 우리 돈 101억 원 정도를 치렀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 마클 왕자비가 인종차별 등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왕실과의 갈등도 커지고 있습니다.

CNN은 "영국 언론은 해리 왕자 부부가 왕실 구성원의 역할에서 물러나기까지 왕실과 큰 불화가 있었을 것"이라면서 이번 인터뷰 내용이 '궁중 음모'에 대한 설명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