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섐보, 대포샷 날리며 아놀드파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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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에서 엄청난 장타를 뽐내면서 역전 우승했다.
디섐보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클럽&로지(파72 7466야드)에서 열린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2개에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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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에서 엄청난 장타를 뽐내면서 역전 우승했다.
디섐보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클럽&로지(파72 7466야드)에서 열린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2개에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했다.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에 한 타차 2위에서 출발한 디섐보는 첫홀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4번에 이어 565야드로 세팅된 파5 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3라운드에서 370야드 티 샷을 쳐서 버디를 잡았던 디섐보는 이날도 원 온을 시도했다. 디섐보는 전날보다 더 먼 거리의 377야드 티샷을 보냈다. 이어서 여러번의 위기를 잘 넘기고 한 타차 선두를 지켰다.
이날 디섐보의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는 무려 329.4야드였다. 티샷 적중률은 42.86%로 불안했으나 러프에 빠진 공도 디섐보는 파워샷으로 그린에 올리면서 그린 적중률도 77.78%에 달했다. 빠른 그린에서의 타수도 다른 선수들보다 2.235타를 더 줄였다.
이로써 지난해 9월 차원다른 장타를 휘두르면서 우승한 메이저 US오픈에 뒤이어 PGA투어 통산 8승을 달성했고 시즌 2승을 거두면서 페덱스포인트에서 11계단이 올라 다시 선두가 됐다.
49세의 베테랑 웨스트우드는 버디 2개에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쳐서 2위(10언더파)에 그쳤다. 후반 12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공동 선두로 만회했으나 파3 14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면서 우승 기회를 놓쳤다.
이틀간 선두에 있던 코리 코너스(캐나다)가 2오버파 74타를 쳐서 3위(8언더파)로 마쳤다. 어려운 마지막날 세팅에서 디섐보와 함께 1언더파 71타를 친 앤드루 퍼트넘(미국)이 한 타를 잃은 리치 워런스키, 세 타를 잃은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와 공동 4위(6언더파)에 자리했다.
크리스찬 베주이덴호트(남아공)는 1오버파 73타로 7위(5언더파),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오버파 76타를 쳐서 폴 케이시(잉글랜드), 키건 브래들리(미국) 등과 8명이 공동 10위(3언더파) 그룹을 이뤘다.
임성재(23)는 이글과 버디 하나씩 잡고 보기 5개, 더블보기를 한 개 적어내 4오버파 76타를 쳐서 공동 21위(1언더파)로 마쳤다. 안병훈(30)은 2오버파 74타를 쳐서 한타를 잃은 케빈 나(미국) 등과 공동 43위(3오버파)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올해 이 대회는 하루 5천명의 갤러리를 받았는데 대부분의 관객이 디섐보의 장타를 보고 열광했다. 56회를 맞은 이 대회에서 디섐보는 매홀 장타 샷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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