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트레블 이끈 라포르타, 바르사 회장 당선..메시 잔류에 청신호?

이승우 2021. 3. 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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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시아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후안 라포르타가 위기의 바르셀로나 구단 회장에 다시 선출됐다.

구단은 "라포르타가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회장이 됐다"라고 밝혔다.

새롭게 회장으로 선출된 라포르타는 이미 바르셀로나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있기에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 팬들은 라포르타의 당선에 더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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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바르셀로나 SNS

[OSEN=이승우 기자] 라마시아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후안 라포르타가 위기의 바르셀로나 구단 회장에 다시 선출됐다. 바르셀로나 팬들을 내심 리오넬 메시의 잔류를 기대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8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구단의 새로운 회장 선거 결과를 공개했다. 구단은 “라포르타가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회장이 됐다”라고 밝혔다. 라포르타는 전체 투표수 중 54.28%인 3만 184표를 얻어 토니 프레이사(4769표), 빅토르 폰트(1만 6679표)를 제쳤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10월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전 회장이 자신에 대한 불심임 투표가 결정된 후 자진 사임하며 회장 자리가 공석이 됐다. 회장직에서 물러났지만 바르토메우는 이후 메시의 계약서 유출의 배후로 지목됐고, 선수에 대한 여론 조작 시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바르토메우 집권기 전후로 바르셀로나는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바르토메우 부임 초기인 2014-2015시즌 프리메라리가, 코파델레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모두 우승하는 성공을 거뒀지만 이후 영입 실패, 재정난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새롭게 회장으로 선출된 라포르타는 이미 바르셀로나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있기에 큰 기대를 받고 있다. 2003년부터 2010년까지 팀을 이끌며, 카를레스 푸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사비 에르난데스, 메시 등 라마시아 출신 선수들이 성공적으로 팀에 정착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어 라포르타는 2008-2009시즌 펩 과르디올라를 감독으로 선임하며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열었다. 스페인 클럽 최초의 트레블, 사상 최초 6관왕 달성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 팬들은 라포르타의 당선에 더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다. 바로 이번 시즌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와 재계약이다. 메시는 지난 시즌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고, 올해 여름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은 “라포르타는 공개적으로 메시와 그의 아버지 호르헤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다는 것을 밝힌 바 있다”라며 “메시는 라포르타가 회장일 때 유스팀에서 성장했다”라며 인연을 설명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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