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다 날려버려" 비, In '♥김태희' 하우스 '돌발상황' 발생..실패★ '大모집' [어저께TV]
[OSEN=김수형 기자]'집사부일체'에서 이상민과 탁재훈이 제대로 스케일을 크게 터뜨렸다. 비의 실패담부터 집 방문까지 예고하며 찐 '실패스타'을 대모집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실패스티벌이 전파를 탔다.
이날 사부 이상민과 탁재훈이 정체를 드러냈고 모두 깜짝 놀라며 입을 다물지 못 했다. 양세형은 "설마 오늘의 사부님이시냐"면서 급기야 이를 믿지 못 했다. 이승기도 "사부님은 아닌 것 같은데"라고 하자, 탁재훈은 "우리가 사부인데 무슨 얘기냐"며 발끈해 폭소하게 했다. 그만큼 사부의 새로운 패러다임이었다.
탁재훈과 이상민은 "이건 프로젝트"라면서 소개, 양세형은 "주인공이 아니라 도움을 주실 정도로 엄청난 사부가 나올 것"이라 추리했고 탁재훈과 이상민은 "너희가 이렇게 나올 줄 몰랐다"면서 "우리가 사부 맞다"며 못을 박았다. 하지만 이승기는 "거짓말 하지 마셔라"면서 "지난 3년 동안한 결이 다르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상민은 갑자기 발표를 준비했다면서 '실패스티벌'을 개최했다. 이상민과 탁재훈은 "실패를 즐기자는, 실패 페스티벌"이라면서 "화려하고 웅장했던 사부들의 스토리가 있지만, 실패없이 성공을 논할 수 없다"며 대한민국 자타공인 실패의 신 면모를 보였다.
이상민은 "실패와 성공은 종이 한 장 차이, 실패는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성공으로 가느 길이기 때문"이라면서 "실패의 신들에게 실패의 그림자를 재조명하자"며 이를 설명, 그러면서 "실패한 사람들에게 찬사를 보내, 실패에 박수쳐주는 실패 재조명 프로젝트다"고 했다.
먼저 이상민은 "77번의 실패했다"고 하자 차은우는 "왜 이렇게 사기를 많이 당하셨나"며 기습질문, 이상민은 "77번의 실패중 사기는 일부이다, 사업하다 실패하면 사기꾼, 성공하면 사장님이라 한다"면서 "정말 한 끝 차이"라 했다.
이에 차은우는 "그럼 사기꾼이냐"고 묻자 이상민은 당황하면서도 "이런 얘기 수없이 들었다, 사장님이라 불리다 하루 아침에 사기꾼이라 불리더라"면서 그 소리를 안 듣기 위해 분투해야했던 억겁의 시간을 떠올렸다. 그 시간 속에 실패와 시련을 깨달았다는 이상민은 "실패는 종지부를 찍는 것, 시련이라 생각한다면 성공을 향해 달리고 있는 것"이라며 철학을 전했다.
모두 함께 주변에 실패를 많이했던 실패의 강자들을 모아보기로 했다. 최강의 실패 라인업을 만들어보기로 한 것. 실패 속 지혜를 얻어야한다는 조건으로 건 이상민은 "성공을 향한 발판인 실패, 성공을 위한 과정이다"며 덧붙였다.
찐 실패스타를 대모집해보기로 했다. 이승기는 이수근에게 통화를 연결, 사부가 이상민, 탁재훈이라 하자 이수근은 "완전 실패한 사람들, 내가 아는 사람중 제일 실패했다"면서 "결혼도 실패하지 않았냐"며 두 사람을 너덜너덜하게 했다.
김동현은 96년 유도 은메달 리스트 김민수와 전화연결했다. 실패담에 대해 묻자 그는 "한쪽 고환을 잃었다"고 깜짝 고백, 모두 "이거 어떻게 해야해, 이 정도면 우리 사부"라며 모두 기립했다.
탁재훈은 대스타 비에게 전화를 연결했다. 탁재훈은 다짜고짜 "너도 실패해봤지 않냐"고 하자, 비는 "너무 일적인 얘기 먼저하시는 거 아니냐"며 폭소, 그러면서 최근에 가장 실패한건 영화, 실제로 요즘 자전거를 안 타, 갖고있던거 다 팔았다"며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을 언급하며 셀프 디스했다.
이상민이 전화를 바꿔서, 정지훈에게 성공을 묻자 비는 "실패가 거듭되어진 노력의 결과물"이라 답하며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탁재훈과 이상민은 "성공인은 다 실패인 출신"이라며 반가워했다.
이때, 멤버들은 "집으로 가자, 집사부일체니까"라며 즉석 섭외에 나섰고, 탁재훈은 "비밀번호 뭐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비는 "나가면 개런티 주시나요?"라고 협상하며 "집 오셔도 되긴 하는데"라고 말해 모두를 기립하게 했다.
생각보다 커진 '실패스티벌'의 스케일이었다. 급기야 비의 집으로 초대되어 방문한 모습도 그려졌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비는 예민한 반응을 보이며 제작진에게 "죄송한데 방송 다 날려주셔도 될 거 같다"고 말해 살벌한 분위기를 예고했다.
최초로 방송중단 위기까지 자막으로 그려져 어떤 이야기가 그려질지 궁금증을 더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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