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 작성..타율 .286

2021. 3. 8.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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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빅리그 진입을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배지환(피츠버그)이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배지환은 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배지환의 시범경기 타율은 .286가 됐다.

4회초 수비에서 케빈 뉴먼을 대신해 유격수를 맡게 된 배지환은 4회말 2사 만루서 첫 타석을 맞이했고, 페르난도 아바도에게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배지환의 시범경기 첫 안타였다. 배지환은 이어 나온 더스틴 파울러의 적시타에 힘입어 득점까지 올렸다.

기세가 오른 배지환은 7회말 선두타자로 2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배지환은 딜런 테이트와의 맞대결에서 우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를 때렸다.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까지 작성한 배지환은 이후에도 타선이 불을 뿜어 득점을 추가했다.

배지환은 8회말 선두타자로 3번째 타석을 소화했지만, 더 이상의 출루를 얻어내진 못했다. 배지환은 에릭 핸홀드와의 맞대결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3-1 완승을 챙겼고, 시범경기 전적은 4승 3패가 됐다.

[질롱코리아에 참가할 당시 배지환. 사진=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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