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 원칙적 합의 도달"-외교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과 미국의 방위비분담 협상 결과 양측이 원칙적 합의에 이르렀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한미 양측은 2020년도 방위비 분담금 협상시한을 넘겼다는 점을 감안해 1년짜리였던 2019년도 SMA와 달리, 이번에 최대 5년 안팎의 다년 간 협정을 맺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방위비분담 협상 결과 양측이 원칙적 합의에 이르렀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는 8일 "양측은 내부보고 절차를 마무리한 후 대외 발표와 가서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정부는 조속한 협정 체결을 통해 1년 이상 지속돼온 협정 공백을 해소하고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번영의 핵심축인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한미간 회의는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됐다.
우리 측에선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가, 미국 측에선 도나 웰튼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정치군사국 선임보좌관)가 수석대표로 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COVID-19) 상황에서 1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됐다.
당초 지난해부터 적용됐어야 하는 11차 SMA는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 대통령이 양국 협상팀이 잠정 합의한 '13% 인상안'에 퇴짜를 놓으면서 교착 상태에 빠졌다. 당시 그는 '5배 증액'을 요구했다.
'13% 인상안'은 우리 측의 2020년도 방위비 분담금을 2019년 1조389억원보다 13%가량 인상하는 것이다.
한미 양측은 2020년도 방위비 분담금 협상시한을 넘겼다는 점을 감안해 1년짜리였던 2019년도 SMA와 달리, 이번에 최대 5년 안팎의 다년 간 협정을 맺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온다.
합의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발표와 가서명 절차 등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오스틴 국방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공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한미 양측은 오는 17~18일까지 이들이 방한하는 일정을 조율 중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불륜녀만 5명' 건물주 시아버지…결국 이혼한 며느리, 기막힌 사연 - 머니투데이
- 윤여정, "옷 협찬 안해줘…늙은이가 입으면 안 산다더라" - 머니투데이
- "성욕 물질은? 수태 장소는?"…병리학 교수 질문에 "모멸감" - 머니투데이
- 설현 지갑 속에 '몰카 탐지 카드'…무슨일 있었나? - 머니투데이
- '프리선언' 도경완 "결혼 후 이름 잃어…♥장윤정, 쉬게 해주고파" - 머니투데이
- 허웅 "두 번째 임신, 내 아이 맞나 의심됐다"…직접 나서 눈물의 해명 - 머니투데이
- "보는 사람 없어, 한 번만"…알바생 수차례 성폭력한 편의점주 - 머니투데이
- 남원 식중독 의심 환자 '1000명' 육박…"학교 납품 김치서 노로바이러스" - 머니투데이
- "지적장애 조카 15년 돌봤는데…결혼 후에도 데려가 키우라더라" - 머니투데이
- "결혼 누구랑? 어떻게 그럴 수 있어" 허웅이 남긴 '미련문자' 공개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