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구력 난조 보였던 STL 김광현, 9일 마이애미 상대로 두 번째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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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범 경기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세인트루이스는 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쉐보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이애미와의 시범 경기 선발로 김광현을 예고했다.
지난 4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올해 시범 경기 첫 등판에 나섰던 김광현은 0.2이닝 4실점(3자책점) 2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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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첫 시범 경기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세인트루이스는 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쉐보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이애미와의 시범 경기 선발로 김광현을 예고했다. 김광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상대로는 우완 엘리서 에르난데스가 예고됐다.
지난 4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올해 시범 경기 첫 등판에 나섰던 김광현은 0.2이닝 4실점(3자책점) 2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다. 1회 조나단 비야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것을 제외하고는 연속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3실점 했고 결국 1회 도중 마운드에서 내려와야 했다.
2회 다시 기회를 받아 프란시스코 알바레즈를 삼진으로 잡아 나아지는 듯했으나, 케빈 필라에게 다시 볼넷을 내줬고 첫 등판을 아쉽게 마무리했다.
첫 등판을 마친 후 김광현은 "제구가 전체적으로 좋지 않았다. 구속도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지만, 스트레스받지 않는다"고 자신을 돌아봤다.
그러나 아직 정규 시즌 개막까지 한 달이란 시간이 남아있고, 베테랑인 만큼 차차 컨디션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김광현 역시 "난 오랜 기간 선발 투수로 뛰어왔다. 선발 투수로서 시즌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도 안다. (익숙한) 선발 투수로 시즌을 시작하게 된다면 올해도 (지난해처럼)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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