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T를 통해 보는 화폐의 흐름과 재정 적자의 본질

교보문고 2021. 3. 8.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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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Book Cafe]

◆적자의 본질

현대 화폐 이론(MMT)을 통해 보는 화폐의 흐름과 재정 적자의 본질

재정적자는 국가의 위험인가? 대부분 재정적자를 일반 가정이 진 빚처럼 생각해 위험하고 없애야 할 대상으로 생각한다. 부채와 적자가 가정을 무너뜨리듯 국가를 무너뜨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국가는 민간 부문과 다르게 돈을 만드는 주체다. 화폐의 발행자인 국가도 화폐 사용자인 민간 부문처럼 적자를 두려워해야 할까? 언제든 돈을 발행할 수 있는 국가가 돈이 다 떨어져 빈털터리가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빠져있을 필요가 있을까?

경제 부양에 과감하게 재정을 투입해야 하는 현시점에서도 적자 공포증은 정책 결정에 발목을 잡는다. '어떻게 재원을 마련할 건데?'라는 질문이 터져 나온다. 하지만 진실을 알게 되면 공포증에서 벗어나 중요한 정책을 시의적절하게 펼치도록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그 진실을 깨우치도록 하는 데 현대 화폐이론(MMT)이 중심에 있다.

이 책은 조 바이든 대통령 대선 캠프 경제 TF에 영입됐던 것으로 알려진 MMT 경제학자 스테파니 켈튼 박사가 재정적자의 본질을 중심으로 MMT를 설명한 것이다. 재정적자를 가계적자와 같은 테이블에 놓고 바라보는 잘못된 시각과 재정적자 공포증에서 벗어나라고 주장하며 모두를 위한 경제 담론을 제시한다.

스테파니 켈튼/비즈니스맵

◆데일리 루틴

오늘을 최고의 하루로 조각하는 법

새해, 새 학기, 입사 등 시작점에 섰을 때 새로운 마음으로 루틴을 바꿔보겠다고 시도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정작 루틴을 만들어 성공한 사람은 드물다. 왜 실천하기 어려운 것일까? 완벽한 하루를 위해서 한두 가지 루틴만 변화를 준다고 쉽게 바뀌지 않으며, 동기부여가 안 되면 루틴을 실행에 옮기기 어렵다. 의지보다는 고민하지 않고 실행하게 하는 자동화된 루틴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이 책은 '나만의 루틴'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담고 있다. 저자는 붕괴한 루틴을 재건하기 위한 자신만의 매뉴얼을 만들듯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느낀 점을 이 책에 솔직하고 담백하게 담았다. 아침 루틴, 낮잠 루틴, 업무 루틴 등 특정 시간이나 주제에 국한하지 않고 시간순에 따라 하루 루틴 전반을 종합해 체계화했다.

식사, 운동, 낮잠, 휴식, 숙면 등 주요 하루 루틴에 관한 연구와 의학 정보에 근거해 하루 루틴을 과학적으로 디자인하도록 돕는 유용한 필수 팁을 제공한다. 저자의 성공과 실패 경험, 다양한 역사 속 인물과 유명인 사례와 함께 나만의 하루 루틴을 최적화하기 위해 당장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예시와 워크시트를 제시한다.

허두영/데이비드스톤

◆마지막 몰입: 나를 넘어서는 힘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끝까지 몰입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나아가는 힘

나이, 배경, 교육, IQ에 상관없이 뇌, 추진력, 기억력, 집중력, 습관의 한계를 넘을 수 있다면? 기억력 향상, 두뇌 건강, 가속학습 분야의 세계적인 두뇌 전문가 짐 퀵은 마인드셋(사고방식), 동기부여, 방법 이 세 가지 영역을 아울러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돕는다.

우리가 스스로를 평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에서부터 낡은 마인드셋을 바꾸고 강력한 동기부여를 가지고 잠재력을 터뜨려 지금의 나를 넘어서는 방법을 알려준다. 먼저 스스로를 한계의 벽 안에 가뒀던 저자의 과거 이야기와 함께 배우고 생각하는 인간의 행동과 습관을 나쁘게 길들이는 환경과 사고방식의 문제를 지적한다.

그런 다음 어렸을 때부터 쌓아온 자기 자신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없애고 잠재력을 가두는 7가지 오래된 통념의 거짓과 진실이 무엇인지 설명하며 마인드셋을 철저히 재설계할 것을 주장한다.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강력한 동기와 지속하는 힘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집중력·학습력·기억력을 향상시키고 방대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입력하는 속독법도 전수한다.

짐 퀵/비즈니스북스

◆주식시장의 17가지 미신

사람들이 널리 믿는 주식시장의 속설과 경제에 관한 미신

채권은 주식보다 안전한가? 손절매는 정말 손실을 줄이는 방법일까? 실업률이 상승하면 주가는 하락할까? 나이에 따라 자산을 배분해야 할까? 고배당주를 사면 노후에 안정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을까? 주식시장에는 많은 속설이 있다. 이 책은 많은 사람이 믿고 있는 투자에 대한 속설을 파헤친다.

각종 속설과 미신 때문에 사람은 세상을 오해하게 되며 투자에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 저자는 명확한 근거와 날카로운 통찰로 17가지 미신의 허구성을 분석하고 낱낱이 파헤친다. 투자 실수를 피하기 위해서는 정석처럼 여기는 기존의 생각에 '왜'라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말한다.

전문가 혹은 남들이 모두 동일하게 말한다고 그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고, 그 내용이 얼마나 타당한지 또 왜 그렇게 되는지를 묻고 따지고 살펴볼 때 미신의 덫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더 이상의 투자 손실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수십 년간 축적된 실제 주식시장의 데이터를 보여주며 어떤 상식이 투자자를 오해에 빠뜨리게 하는지, 어떻게 해야 그 함정을 피해갈 수 있는지를 속속들이 분석하며 알려준다.

켄 피셔·라라 호프만스/페이지2북스

◆붙잡고 읽으면 어느새 회계머리

기업의 언어라 불리는 회계를 이해하는 눈

이 책은 회계의 기본적인 내용부터 시작해 실제 재무제표를 분석해 '숫자 공포증'에서 벗어나 '회계머리'로 거듭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회계머리'는 '금액으로 표현한 경영활동을 판단하는 능력'으로 정의한다. 이를 갖추고 있으면 재무제표에 표기된 숫자에 담겨 있는 메시지를 정확하게 해석해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할 수 있고 미래도 예측할 수 있다.

저자는 먼저 주식회사의 특징인 유한책임과 소유와 경영의 분리 및 기업에서 발생한 거래를 금액으로 표현할 때 사용하는 복식부기의 원리를 설명한다. 그런 다음 재무제표는 어떤 기준에 따라 작성하는지, 경영진이 작성한 재무제표가 이러한 기준에 따라 작성됐는지 확인하는 외부감사제도를 소개한다.

그리고 기업의 수익성을 담고 있는 손익계산서의 기본적인 작성 과정 및 요소별 의미, 재무제표를 읽고 해석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계정과목 등을 설명한다. 또한 기업은 여유자금을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데 이들 자산을 어떻게 인식하고 측정하는지, 재무제표를 진단하는 기법을 살펴보고 주식을 투자할 때 활용하는 기법 등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김한수/쏭북스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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