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박정수, 38분 만에 경고 누적 퇴장'..최악의 K리그 데뷔전

신동훈 기자 2021. 3. 8.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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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수가 전반 38분 만에 퇴장을 당하며 최악의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성남FC는 7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라운드에서 수원삼성에 0-1로 패했다.

박정수는 개막전에서는 명단에서 빠졌지만 수원전에선 선발에 합류하며 K리그에 데뷔했다.

성남은 박정수의 공백을 막기 위해 전반 교체투입한 이스칸데로프를 빼고 센터백 마상훈을 넣는 강수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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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신동훈 기자= 박정수가 전반 38분 만에 퇴장을 당하며 최악의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성남FC는 7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라운드에서 수원삼성에 0-1로 패했다. 성남은 2경기 1무 1패를 기록하며 불안한 시즌 출발을 보이고 있다. 

성남은 3-5-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뮬리치, 박용지가 투톱을 구축했고 좌우 윙백은 박수일, 이태희가 위치했다. 중원은 전승민, 김민혁, 이규성이 구성했으며 3백은 박정수, 리차드, 이종성이 출전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영광이 꼈다.

지난 경기와 비교해 3백 수비 중 2자리가 바뀌었다. 이창용, 마상훈이 빠지고 박정수, 이종성이 투입됐다. 박정수 선발이 눈에 띄었다. 박정수는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 가시와 레이솔, 사간 도스에서 활약한 선수다. 신장(188cm)이 크고 피지컬도 뛰어나며 빌드업 능력까지 좋아 각광을 받았다.

박정수는 성남에 알맞은 영입이었다. 성남은 연제운 입대, 임승겸 이적으로 센터백 보강이 필요했다. 프로 경험이 풍부하며 수비, 빌드업 능력을 모두 갖춘 박정수는 성남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였다. 박정수는 개막전에서는 명단에서 빠졌지만 수원전에선 선발에 합류하며 K리그에 데뷔했다.

하지만 박정수는 최악의 데뷔전을 치렀다. 3백의 왼쪽 센터백으로 나섰으나 시종일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20분 투박한 수비로 인해 경고까지 받았다. 정확한 패스도 보내지 못했다. 수원이 압박하면 뒤로 당황한 모습과 함께 공 소유권을 내줬다. 박정수에게 기대했던 모습과 정반대였다.

이어 전반 38분 위험한 태클을 범했고 주심은 옐로우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미 경고가 1장있었기에 박정수는 퇴장 명령을 받았다. K리그 데뷔 40분도 안 돼서 레드 카드를 받은 것이다. 박정수는 쓸쓸히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성남은 박정수가 나간 직후 김민우에게 실점했다

성남은 박정수의 공백을 막기 위해 전반 교체투입한 이스칸데로프를 빼고 센터백 마상훈을 넣는 강수를 뒀다. 수원은 후반 내내 일방적으로 공세를 펼쳤고 성남은 수비에 집중해야 했다. 결국 성남은 0-1로 패했다. 박정수가 빠진 것이 매우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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