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제라드 감격의 첫 리그 우승에 "축하합니다" 메시지

윤효용 기자 2021. 3. 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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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제라드가 레인저스를 이끌고 생애 첫 리그 우승을 거뒀다.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레인저스는 7일(한국시간)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제라드의 선수와 감독 경력 통틀어 첫 리그 우승이라 더 의미가 있었다.

그의 첫 리그 우승에 리버풀은 "리버풀 모든 구성원의 축하를 제라드 감독과 그의 팀에 전한다"며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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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스티븐 제라드가 레인저스를 이끌고 생애 첫 리그 우승을 거뒀다.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레인저스는 7일(한국시간)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올드펌 더비 라이벌이자 리그 2위 셀틱이 이날 밤 9시에 열린 던디 유나이티드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1라운드 경기가 0-0 무승부로 종료되며 승점 20점차가 됐고, 산술적으로 역전 우승이 불가능해졌다. 이로써 레인저스가 조기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무려 10년 만의 리그 우승이다. 레인저스는 2010-11시즌을 끝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없었다. 2012년 2월에는 구단 재정이 악화되면서 4부 리그까지 강등당했다. 이후 4시즌 만에 다시 1부 리그로 올라왔고, 2021년 마침내 다시 왕좌에 올랐다.

제라드 감독과 만남이 결정적이었다. 제라드는 지난 2018년 레인저스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첫 감독직을 맡았다. 그러나 특유의 리더십과 지도력으로 팀을 하나로 만들었고, 3년차에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됐다. 제라드의 선수와 감독 경력 통틀어 첫 리그 우승이라 더 의미가 있었다.

리버풀도 레전드의 첫 리그 우승을 축하했다. 리버풀에서 1998년부터 2015년까지 뛰었던 제라드였지만 리그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그의 첫 리그 우승에 리버풀은 "리버풀 모든 구성원의 축하를 제라드 감독과 그의 팀에 전한다"며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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