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선임한 기성용, "변함없이 강경 대응 준비"
[앵커]
초등학교 시절 축구부 후배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의혹 속에도 기성용 선수가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환상적인 도움까지 기록했습니다.
경기를 마친 뒤에는 다시 한 번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초등학교 시절 축구부 후배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의혹 속에도, 기성용은 두 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했습니다.
후반 6분에는 그림 같은 패스로 동료의 골을 만들어내며 11년 만에 K리그에서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3 대 0 완승의 기쁨이 채 식기도 전에, 기성용은 의혹을 제기한 이들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기성용 / FC서울 미드필더 : 최선을 다해 그 부분에 대해 밝히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언제든지 변호사와 상의하면서 심도 있고 강경하게 대응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피해자 측이 모든 증거를 공개하겠다며 기성용에게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
기성용 역시 변호사를 선임하며 법적 다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성용 / FC서울 미드필더 : 변호사를 선임했고요. 법적으로 책임을 묻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좋겠습니다.]
한창 축구 열기로 달아올라야 할 시즌 초반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으로 퇴색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기성용은 변함없는 활약을 다짐했습니다.
[기성용 / FC서울 미드필더 : 전혀 그런 문제에 대한 부담은 없고요. 오늘도 보셨겠지만 그런 거에 대해서 경기력 적인 부분이나 이런 거에 전혀 저한테는 무리가 없습니다.]
변함없는 경기력으로 자신의 진가를 증명해낸 기성용.
하지만 본격적인 법정 공방을 예고하며, 긴 싸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YTN 이만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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