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아트페어에서 미술품 72억원어치 팔려.. "예년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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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시장이 급속히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올해 첫 아트페어(미술품 장터)인 '2021화랑미술제'에서 작품 판매액이 72억원에 달했다.
사단법인 한국화랑협회는 7일 이번 화랑미술제에서 "작품 판매액이 약 72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예년의 2배를 웃돈다"고 밝혔다.
화랑미술제에 참여한 한 갤러리 관계자는 "2019년부터 보이기 시작한 30대의 시장 유입을 뚜렷하게 실감했다"며 "최소한 주로 50대 이상이었던 과거와 확실히 다르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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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수 4만8000명으로 역대 최대"
"코로나19 이전으로 완전한 회복"
단색화 구입 경쟁 치열
사단법인 한국화랑협회는 7일 이번 화랑미술제에서 “작품 판매액이 약 72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예년의 2배를 웃돈다”고 밝혔다. 화랑미술제는 지난 3일 VIP 사전관람, 4∼7일 일반관람을 포함해 총 5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107개 화랑이 참여해 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했다.
협회는 5일간 방문한 관람객은 약 4만8000명이었다며 “코로나19 속에 열렸던 지난해에 비하면 3배 이상 늘었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화랑미술제 방문객 수 보다 30%이상 많아 역대 최대”라고 밝혔다. 아트페어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는 방탄소년단의 멤버 알엠(RM)이 올해도 방문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과 국민의힘 이달곤 의원, 박영선, 박양우, 유진룡 전 장관과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등 정·관계 인사들이 개막식에 다수 참석했다.
화랑미술제에 참여한 한 갤러리 관계자는 “2019년부터 보이기 시작한 30대의 시장 유입을 뚜렷하게 실감했다”며 “최소한 주로 50대 이상이었던 과거와 확실히 다르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당일 현장에서는 적게는 수천만원, 높게는 억대인 고 김창열 화백의 물방울 작품 등 고가의 작품 구입 문의를 하는 30대 관람객들이 심심치 않게 목격되기도 했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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