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부산병원 집단감염..13명 신규 확진
[KBS 부산]
[앵커]
부산에서는 종합병원인 삼육부산병원에서 환자와 직원 등 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또 다른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부산의 백신 접종 대상자 6만여 명 가운데 43%가 접종을 마쳤습니다.
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 서구 삼육부산병원입니다.
2주 이상 장기입원환자에 대한 선제 검사에서 환자 1명이 확진됐습니다.
부산시 보건당국이 같은 병동 환자와 직원, 또 보호자 등 60여 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벌인 결과 6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부산시는 최초 확진자와 감염 경로 등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안병선/부산시 복지건강국장 : “환자 발생한 6층 중심으로 격리 진행, 이 병원은 전체 입원환자는 210명, 직원 550여 명입니다.”]
감천항 항운노조 집단감염도 이어졌습니다.
격리 중이던 노조원 1명과 관련 접촉자 2명 등 3명이 확진됐는데, 접촉자 2명은 가족으로 주점 형태의 일반음식점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감천항 항운노조 관련 확진자는 모두 14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부산의 한 사업장에서 접촉자 114명을 검사한 결과 3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를 포함해 부산의 신규 확진자는 13명입니다.
부산의 백신 접종률은 43%이며, 지금까지 이상 반응 신고는 231건 접수됐습니다.
요양병원 환자와 종사자를 시작으로 종합병원 보건의료인 등으로 늘려 접종 대상자는 모두 6만여 명입니다.
부산시는 3개의 임시선별검사소와 영도구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마무리했습니다.
[안병선/부산시 보지건강국장 : "가벼운 증상이라도 한 가지 이상, 본인이 의심스런 공간 방문, 정황 있으면 보건소에서 검사받을 수 있습니다."]
부산시는 임시선별검사소 대신 감염이 많이 발생한 지역이나 숙식을 함께 하는 산업단지 직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료소'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영상편집:김종수
최지영 기자 (lifeis7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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