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승 신고 박진섭 감독 "기성용, 앞으로 더 좋은 플레이 기대" [MK현장]

김지수 2021. 3. 7. 2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축구 K리그1 FC 서울이 안방에서 골 폭죽과 함께 2021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서울은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2021 K리그1 2라운드 수원 FC와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여유 있는 경기 운영 끝에 3-0의 리드를 지켜내며 경기장을 찾은 4100명의 팬들에게 멋진 승리를 선사했다.

박진섭 서울 감독은 올 시즌 부임 이후 2경기 만에 승전보를 울리며 올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상암) 김지수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FC 서울이 안방에서 골 폭죽과 함께 2021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서울은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2021 K리그1 2라운드 수원 FC와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서울은 경기 초반 빌드업 과정에서 수비수들이 불안한 볼 처리로 몇 차례 실점 위기를 내주며 고전했다. 하지만 골키퍼 양한빈의 선방과 수원의 슈팅이 골대에 맞는 행운 속에 고비를 넘겼고 이후 전반 27분 수원 정동호의 자책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서울은 후반 6분 나상호의 추가골로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기성용이 후방에서 환상적인 침투 패스로 나상호에게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기회를 만들어줬고 나상호가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2-0으로 달아났다.

FC 서울의 박진섭(오른쪽) 감독이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FC와의 경기에서 후반전 교체된 기성용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서울 상암)=천정환 기자
서울은 이어 후반 35분 나상호가 또 한 번 수원의 골 망을 흔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여유 있는 경기 운영 끝에 3-0의 리드를 지켜내며 경기장을 찾은 4100명의 팬들에게 멋진 승리를 선사했다.

박진섭 서울 감독은 올 시즌 부임 이후 2경기 만에 승전보를 울리며 올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박 감독은 경기 후 “전반 초반 몇 차례 위기를 실점 없이 넘어간 뒤 후반전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나상호에게 올 시즌 기대하는 부분이 많은데 결정적인 골을 넣어줘서 고맙고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박 감독은 또 선발출전해 뛰어난 공수 조율과 함께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한 캡틴 기성용의 경기력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 감독은 “기성용은 오늘 보여준 것처럼 뛰어난 경기 리딩과 킥력을 가진 선수”라며 “후반전에 교체한 건 최근 운동량이 많지 않았던 부분을 고려했다. 앞으로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이어 “K리그를 대표하는 서울의 사령탑으로서 홈 팬들에게 처음으로 인사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오늘보다 내일이 더 밝은 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gsoo@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