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피트니스발 집단감염 '진정세'..백신 접종 '순조'

서윤덕 2021. 3. 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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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방역당국은 전주의 한 피트니스 시설 관련한 집단 감염이 진정세로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대상자의 절반 가까이 완료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윤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주의 한 피트니스 시설 관련 집단감염.

지난달 25일 해당 시설 강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전북에서는 열흘 동안 확진자가 60명 넘게 나왔습니다.

한때 전북도의회 직원이 확진되면서 임시회까지 연기했던 확산세가, 조금씩 수그러들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조만간 자가격리 기간이 대부분 끝나는 만큼 진정 국면에 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피트니스 시설과 관련해 3천 명 넘는 접촉자를 검사했고, 현재 7백80여 명이 자가격리 중입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관리망 밖에서의 확진은 없을 거라고 보고요. 해제 전 검사에서 몇 분이 확진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상황으로…."]

확진자 1명의 평균 2차 감염자 수를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도 지난 4일부터 1미만으로 낮아졌습니다.

요양병원, 요양시설 관련자와 의료진 등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차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북의 전체 대상 3만 2천여 명 가운데 절반 가까운 만 5천여 명이 접종을 마쳤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1차 대응요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분들에 대해서도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는 내용이라서 전체 모수(대상)가 커졌기 때문에 현재 47.5%인데요."]

방역 당국은, 피트니스 관련 집단감염이 수그러들고 있지만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서윤덕 기자 (du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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