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한화생명 제압.. '2위 결정전'서 완승(종합) [LCK]

임재형 2021. 3. 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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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지가 한화생명의 전략을 정공법으로 뚫어내면서 '2위 결정전'을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젠지는 7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한화생명과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1세트 젠지는 한화생명의 끈질긴 탑 공략을 버텨내고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한화생명의 이같은 시도는 김광희의 카밀이 챔피언 특성을 살려 무위로 돌리면서 경기는 젠지 쪽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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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젠지가 한화생명의 전략을 정공법으로 뚫어내면서 ‘2위 결정전’을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10승 고지에 오른 젠지는 플레이오프 어드밴티지 가능성을 매우 높였다.

젠지는 7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한화생명과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젠지는 LCK에서 2번째로 10승(4패, 득실 +12) 고지에 오르며 2위 자리를 지켰다. 한화생명은 시즌 5패(8승, 득실 +3)째를 당하면서 상위권 반등에 실패했다.

1세트 젠지는 한화생명의 끈질긴 탑 공략을 버텨내고 선취점을 올렸다. ‘요한’ 김요한은 초반 갱킹 실패에도 ‘모건’ 박기태의 그라가스와 함께 ‘라스칼’ 김광희의 카밀 성장 발판을 없애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한화생명의 이같은 시도는 김광희의 카밀이 챔피언 특성을 살려 무위로 돌리면서 경기는 젠지 쪽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대미지 아이템을 두른 김요한의 렉사이는 중반 이후 사실상 존재감이 없는 챔피언이 됐다. 처음으로 신드라를 뽑은 에이스 ‘쵸비’ 정지훈도 이번 경기에서는 색깔이 잘 나지 않았다. 젠지는 22분 경 결정적인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다. 이후 무난하게 스노우볼을 굴린 젠지는 33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젠지는 한화생명과 조합 차이를 밴픽 단계부터 내면서 미소를 지었다. 탱커가 둘인 한화생명은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려야 했지만, 젠지가 봇 라인에서 5분 경 성과를 내며 계획이 흐트러졌다. 9분 경 젠지는 ‘협곡의 전령’ 싸움에서도 승리하고 미소를 지었다.

한화생명이 봇 라인을 뚫지 못하는 사이 젠지는 ‘모건’ 박기태의 쉔을 꾸준히 공략해 흠집을 냈다. 16분 기준 한화생명의 ‘드래곤의 영혼’ 희망을 끊으면서 골드 격차도 3000까지 냈다. 20분 젠지는 깔끔한 어그로 핑퐁과 함께 한타 대승을 거두고 ‘내셔 남작 버프’를 확보하면서 승기를 굳혔다. 골드 차이는 6000까지 벌어졌다.

화력이 부족한 한화생명은 이후 한타에서 계속 대패했다. 여우같은 젠지는 꼼꼼하게 한화생명의 숨을 옥죄었다. 한화생명의 건물들은 빠르게 공략 당했다. 결국 젠지는 26분 경 전투에서 승리하고 경기를 매조지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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