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I.S] 데이트레이드, 8강서 3연속 치킨..TSG-VP-MCG와 결승행

데이트레이드가 B조 경기에서 치킨을 독식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7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배틀그라운드 ‘2021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이하 PGI.S)’ 서바이벌 토너먼트 8강에서 A조 TSG와 버투스 프로, B조 데이트레이드와 MCG가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A조 첫 매치에서 버투스 프로(VP)가 6킬을 챙겼지만, 치킨은 TSG가 가져가며 13포인트를 확보해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TSG 'IAMSIA'가 마지막 순간 메타 게이밍의 '위키드' 김진형을 제압하고 매치 승리를 따낸 것. 그러나 TSG는 이어진 두 번째 매치에서 제대로 된 교전이 나오기도 전에 한 명이 자기장에 쓰러졌지고 말았다. 버투스 프로가 킬 없이 먼저 정리됐고, TSG가 소닉스(SQ)와 메타 게이밍을 쓰러트리며 결승행이 유력해졌다.

세 번째 매치에서 SQ와 TSG가 차례대로 탈락하고, 중간 순위 2위와 3위인 메타 게이밍과 VP가 결승 진출을 위해 맞붙었다. 메타 게이밍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VP가 깔끔하게 메타 게이밍을 정리하면서 포인트 역전과 함께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이어진 B조 경기에선 멀티 서클 게이밍(MCG), 팀 리퀴드(TL), 데이트레이드 게이밍, 오스 게이밍이 나섰다. 첫 매치에서 오스와 TL이 1킬만을 올린 채 탈락했고, MCG가 킬에서 앞섰다. 데이트레이드는 'Nourinz'의 활약으로 기절한 인원이 많았던 MCG를 정리하고 치킨을 획득하며 15점을 확보했다. 2경기에도 오스와 TL이 차례대로 제압되고, 데이트레이드가 2연속 치킨을 획득하며 MCG와 함께 결승을 갈 가능성이 올라갔다. MCG는 마지막 3경기에서 6킬을 올리며 여유롭게 격차를 벌렸고, 결국 데이트레이드와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이미지 출처=PGI.S 생방송 캡쳐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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