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백신 접종한 50대 여성 기저질환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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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의 한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50대 여성 환자가 사망했다.
7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일 포항시 남구 한 요양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50대 여성 A씨는 당일 이상반응 없이 정상 상태를 보였지만 6일 오전 4시 10분쯤 간호사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뇌출혈로 인한 와상환자인 A씨는 경북도내 첫 AZ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이다.
또 질병관리청은 A씨의 사망 원인과 백신접종과의 인과관계 등을 역학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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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일 포항시 남구 한 요양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50대 여성 A씨는 당일 이상반응 없이 정상 상태를 보였지만 6일 오전 4시 10분쯤 간호사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는 뇌출혈, 좌측 편마비, 고혈압 등 기저 질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백신 부작용에 따른 인과관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뇌출혈로 인한 와상환자인 A씨는 경북도내 첫 AZ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이다.
접종 뒤 활력징후 등이 정상 수치를 유지하던 A씨는 사망선고 30분 직전 이상 반응을 일으켰다.
경북도 감염병관리과 관계자는 “이상 반응 출현까지 90시간이 경과해 시간적 근접성이 떨어진다”며 “사망 원인이 백신접종에 따른 가능성인지는 불명확하다”고 밝혔다.
도는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에 사망사례 안건 심의를 요청한 가운데 현재 부검을 논의 중이다.
또 질병관리청은 A씨의 사망 원인과 백신접종과의 인과관계 등을 역학조사 중이다.
한편 포항시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 추진 실적은(3월6일 오후 6시 기준) 4904명이며, 이상반응 사례는 5건으로 신고됐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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