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유튜버·AI 이용자 윤리교육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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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유튜버와 인공지능(AI) 이용자 등 디지털 콘텐츠 이용에 관한 윤리교육(사진)을 확대 진행한다.
방통위는 7일 비대면 생활 속 디지털 매체 이용 증가에 따른 역기능을 예방하고, 건강한 인터넷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2021년도 '건전한 사이버윤리문화 조성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방통위는 AI, 빅데이터 등 지능정보서비스 이용자의 윤리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해 초·중등학교 대상 시범교육을 시작으로 이용자 대상 AI 윤리교육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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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제작 가이드북도 만들어
방통위는 7일 비대면 생활 속 디지털 매체 이용 증가에 따른 역기능을 예방하고, 건강한 인터넷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2021년도 ‘건전한 사이버윤리문화 조성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는 최근 AI채팅로봇인 ‘이루다’에 혐오 발언을 학습시킨 사건이 논란이 된 데 따라, 재발방지를 위한 교육이 포함됐다. 방통위는 AI, 빅데이터 등 지능정보서비스 이용자의 윤리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해 초·중등학교 대상 시범교육을 시작으로 이용자 대상 AI 윤리교육을 추진한다. 내년부터는 교육 대상을 사업자로 확대해 나간다.
유튜브 등 1인미디어 시장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의 디지털 윤리역량 강화를 위한 가이드북도 제작·보급한다.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콘텐츠 증가, 검증되지 않은 정보의 확산 등 역기능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가이드북에는 크리에이터가 콘텐츠 제작·운영 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례와 지침을 담는다. 또 콘텐츠 생산자로서의 자정능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을 추진한다. 올해로 5년차에 접어든 국정과제 ‘100만명 인터넷윤리교육(2017~2022)’을 조기 달성하기 위해 강사파견, 비대면 교육도 확대한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인터넷윤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기본 소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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